그 속에서 내 실질적인 역할은 무엇일까? 그들은 어떤 고민을 토로하고, 나는 거기에 어떻게 대응하며, 그렇게 해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까?
나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코치해왔다. 그 중에는 유명한 사람도 있었고 무명인 사람도 있었으며 갓 첫발을 내디딘 초년병과 80대에 접어든 베테랑, 전업 작가, 낮에는 변호사로, 공무원으로, 의료인으로 혹은 대장간 주인으로 일하는 이들도 있었다.
나는 고객이 품고 있는 꿈을명쾌하게 드러내는 것을 창의성 코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비록 지금 당장 그 꿈을 향해 달려가기는 어렵고생각하는 것조차 겁이 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일단은 그 꿈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정말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지만사실은 이미 준비되어 있을 수도 있다 .환한 빛 속에 꺼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 - 에릭 메이젤
역사학 전공자에게는 흔히 수많은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암기 능력이 중요한 것처럼 말해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학문보다도 역사학은 암기력이 아니라 이해력이 중요한 학문입니다.
내 경험에 의하면 역사학이야말로 어느 학문에 못하지 않은 치열한 학문입니다.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이 길에 들어선 이상 누구보다도 앞서가는 연구자가 되겠다는 ‘야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그 학문에 심취하고 몰두해서 아무리 어려운 문이라도 열 수 있게 마련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