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쿄를 15번 이상 여행한 뒤 지금은 아예 도쿄에 자리를 잡고 7년째 살고 있다.
일상이 되어 버리면 식상할 수도 있건만, 여전히 도쿄는 새롭고 신기하며 재미난 것들로 가득하다.
100년 넘은 전통과 역사를 지켜오는 스폿이 많은 동시에, 세계적인 트렌드를 가장 빨리 받아들이는 도시이기 때문일까.
도쿄에 익숙한 나도 발빠르게 변모하는 도쿄를 따라가기 바쁘다. - 서문 中 - "
이 책의 저자 강한나씨는, NHK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이자 일본에서 작가, 시인으로 활동 중인 로컬 방송인이다.
도쿄 사람들이 즐겨가는 핫 스폿을 중심으로 커피, 런치, 서점, 디너, 드럭스토어 아이템, 편의점 아이템, 라멘, 풍경, 빵집, 카레, 패션,
오마모리, 레토르 카페, 녹차, 팬케이크, 데이트 스폿, 뷰티 스폿, 문구용품, 길거리음식, 스위스, 비밀 스폿, 술집, 치즈,
오마야게(선물), 요코하마 추천 스폿 등 총 25개 테마마다 추천 아이템과 스폿 250개를 현지인 모드로 소개하고 있다.
3, 6, 15, 16, 18, 22, 26, 28, 30, 35, 36, 40, 42, 45, 50, 65, 70, 71, 74, 75, 76, 79, 88. 100,
121, 122, 124, 128, 133, 136, 138, 143, 149,153,159, 160, 174, 175, 180, 189, 193, 194,
202, 207, 211, 217, 222, 237, 239, 244, 245, 246 ....
이 나열한 숫자들의 의미는, 바로 저자가 추천한 250개 컨텐츠 중 내 마음에 훅 들어 온 것들...
52개... 대충 1/5을 찜꽁한 듯... 각 항목의 내용이 뭔지 일일이 설명하는 짓은 안 하련다. ㅋㅋㅋ
그냥 이 책 들고.... 도쿄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또 다른 에세이집 '내일 도쿄에는 좋은 바람이 불 거에요'도 궁금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