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영어 게임북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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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영어 알파벳을 익히기 시작했어요.

한글을 익힐 때처럼 조금 버거워하고 있던 찰라였답니다.

반복되는 쓰기와 줄긋기에 지쳐가고 있을 때였지요.

그 때, <이모티콘 영어 게임북>과 딱! 만났어요.



이 책은 무조건 영어공부만 시키지 않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들이 많이 있어요.

그 중에서 우리 딸아이가 가장 좋아한 것은 '다른 그림찾기' 였어요.

첫 장부터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자~~ 간단한 놀이로 집중력 쑥쑥 했으니 영어알파벳도 찾아볼까요?

FISH가 들어간 단어들이 가로세로 대각선으로 숨어 있어요.

해당 단어는 물고기 그림으로 되어 있구요.

아이는 FISH 단어에는 밑줄을 그어서 확인하고 나머지 알파벳을 찾았어요.


입으로 계속 중얼거리며 찾다보니 영어 대문자가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찾은 단어들이 하나 둘 많아지면서 눈이 아른거리기는 했지만 

끝까지 모두 찾아냈답니다.

미션~ 클리어!!!



날씨 '그림 스도쿠'예요.

가로줄, 세로줄 그리고 연두색 선 안의 사각형에도 

6가지의 날씨가 각각 하나씩만 있어야해요.


이쪽 저쪽으로 그림을 찾으며 집중할 수 있는 놀이였답니다.

역시 그림은 저보다 딸아이가 더 잘 그려요 ㅋㅋ




동물과 알파벳이 짝지어져 있어요.

약속된 그림에 맞추어 알파벳을 쓰면 단어가 만들어진답니다.

영어놀이를 하며 일대일 대응도 배웁니다 ^^




미로찾기는 열 번도 넘게 지웠어요 ^^;

약속대로 피자와 아이스크림을 번갈아 가며 지나가야 하는데 어찌나 어렵던지요!! 


그래도 끈기있게 끝까지 시도해서 겨우 성공했어요.

포기하지 않은 우리를 스스로 칭찬했습니다 !!




지령대로 움직여서 도착점 찾기!!

길 찾기 대장을 찾습니다~~~  *^^*



숨은 그림 찾기!!

알록달록한 그림 속에서 주인공들을 찾아야 해요.

귀여운 그림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루할 틈이 없는 영어공부법이 바로 여기에 있어요.

집중할 수 있는 놀이도 있고요,

자연스럽게 알파벳을 익힐 수도 있어요.

다양한 게임들을 하면서 두뇌를 자극할 수 있답니다.


매일 꾸준히 한다면 저절로 영어공부가 될 것 같아요 *^^*

아이의 책상이 아니라 제 책상에 꽂아두고 먼저 펼쳐야겠어요.

같이 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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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들이 하늘을 날던 날 미래그림책 154
시모 아바디아 지음, 나윤정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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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펼치니 커다란 기둥이 보인다.

기둥 왼편에는 젖소가 보이고 오른편에는 자전거와 사람이 보인다.

 

"이 기둥은 뭘까?"

"바닷가에 서 있는 커다란 기둥같아요."

"아~! 등대 말하는구나!!"

"맞아요. 등대!!"


표지를 보며 수수께끼 놀이를 하듯 아이와 대화를 나누었다.






비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말에 딸아이와 나는 조용조용 그림책을 읽었다.

둘만의 비밀 이야기는 무엇일까?


축제에서 뽑게 된 한 마리의 물고기!

하늘을 날 듯 기뻤던 아이는 어떤 비밀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것일까?






빨강 물고기가 아이의 집에 온 다음 날, 

방울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난 아이는 놀라운 광경을 만난다.


이웃집 턱수염 아저씨가 강아지와 함께 둥실둥실 산책하며 인사를 건네고,

빵집 아줌마는 우유를 구할 수 없다고 했다. 젓소가 둥둥 날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방관 아저씨는 호수를 들고 불난 곳을 찾아 날아다니고,

어부들은 바다가 아니라 하늘에서 번개를 낚았다.


깜짝 놀란 아이는 집으로 돌아왔다.

방문을 열고 본 방의 풍경은 더 놀라웠다.

침대와 의자, 책과 서랍장에 축음기까지 날아다는 풍경이란!!!


아이는 다시 밖으로 뛰어나왔다.

그 순간 집이 둥둥 하늘로 떠오르는 것을 보았다.


"우와~~~ 모든 것이 날아다녀요. 엄마!!"

"그렇네. 모두 하늘로 둥둥 날아다니네."

"나도 하늘을 날아보고 싶어요. 재밌을 것 같아요."

"하늘을 날면 기분이 어떨까? 엄마는 좀 무서울 것 같은데!! 


하늘을 날아 멀리까지 가고 싶다는 이야기는 한참이나 계속되었다.

우리는 그림책 속 아이를 따라 밤하늘까지 함께 날았다.

 



 


밤하늘을 날다가 스르르 잠들었던 아이는

잠에서 깨어나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 세상을 만났다.


아이의 첫 번째 물고기를 놓아주는 아이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물고기가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며 표정을 상상해보았다.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첫 번째 물고기에게 뭐라고 속삭이고 있을까?


자유롭게 헤엄치는 빨간 물고기는 하늘을 날고 있는 느낌일까?





그림책은 첫 장부터 마지막장까지 푸른 빛이 가득하다.

파란 하늘을 실컷 볼 수 있어 숨통이 트였다.

훨훨 날아다니는 모든 것들이 나를 대신해 날고 있었다.

창 밖으로 유유히 지나가는 구름을 가만히 쳐다보며 또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미래아이, #추천그림책, #추천도서, #소들이하늘을날던날, #허니에듀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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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만점 수학 공부법 - 수업이 즐겁고 시험이 두렵지 않은
주단 지음 / 지식너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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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즐겁고 시험이 두렵지 않은


< 내신만점 수학 공부법 >


지식너머





주단 지음


유튜브 교집합스튜디오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제대로 된 공부법"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누가 그렇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의미심장한 질문으로 수학공부법을 시작한다.

제대로 된 공부법을 배워보자.


1장  미치도록 궁금하지만 아무도 답해주지 않는 엄마들의 수학 고민 7

2장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평가할까_개정 수학 교육과정과 입시

3장 실력이 늘고 성적이 올라가는 '진짜' 수학 공부법

4장 우리 아이에게 꼭 맞춘 성향별 추천 수학 공부법

5장 무적의 고교생을 위한 12년 수학 로드맵



"저학년이라면 연산에, 고학년이라면 교과 수학에 

우선순위를 두고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산, 교과수학 그리고 사고력 수학...!!

챙겨야 할 수학이 이렇게나 많다니?!

너무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이 살짝 올라오고 있었다.




"아이가 수학 문제 해석을 못한다는 것은 '수학적 어휘'가 부족하다는 이야깁니다."


문제가 조금만 길어져도 갸우뚱거리는 아이를 본다.

어휘력이 부족한 것인줄로만 알았는데 '수학적 어휘'도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

수학개념 익히기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한 학기 정도의 선행은 '선행'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예습이라고 하죠. 선행은 적어도 1년 이상의 앞선 과정을 공부하는 것을 지칭합니다."

"좋은 선행은 깊이 있게 천천히"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한 학기 전에 준비시키는 것은 선행이 아니라 예습이구나!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예습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선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 아이의 상황을 판단하여 깊이 있게 천천히 진행해야겠다.



"12년 동안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수학이라는 과목의 효용성에 대해 배우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수학을 배우는 과정도 원칙적이기보다는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이 그저 문제를 잘 풀어서 대학입시에 성공하기 위한 과목이 되어서는 안된다.

아이들이 수학과목을 제대로 배우게 되면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이 향상될 것이다.

수학공부가 아이들이 학교에서 벗어나 사회에 진입했을 때에도 

꼭 필요한 능력이 갖추기 위한 공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논술형 평가에서는 수학 용어와 개념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고, 

문제 해결 과정을 서술할 수 있는 쓰기 능력이 중요합니다."


아이 스스로 독해력, 쓰기, 말하기까지 가능해야 서논술형 평가에 임할 수 있다.

서논술형 평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평소에 서논술형 평가를 준비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면접이 더 중요해지는 상황임을 기억하자.

자신의 학습과정과 진로계획을 체계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야한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없구나!!

엄마는 먼저 배우고 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아이의 노력을 충분히 칭찬해주고, 실수를 같이 안타까워하며, 함께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동기 부여와 정서적 공감은 부모님만이 해주실 수 있습니다."


부모가 해줘야 하는 가장 큰 역할이 언급되었다.

동기 부여와 정서적 공감...!!

꾸준히 끝까지 수학공부를 이어가기 위한 부모의 역할임을 기억하자.


"초중등 수학 교과 영역별 추천 도서리스트"가 있어 반가웠다.

저학년부터 수학에 관련된 책을 읽히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수학은 개념 이해가 필수다.

저자는 수학 개념을 반드시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고 언급한다.

그래서 다양한 노트정리법이 소개된다.

비주얼 씽킹, 마인드맵 그리고 코넬식 노트에 대한 설명을 읽었다.

코넬식 노트는 좀 생소했지만 아이와 도전해봐야겠다.




"우리는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는 심판이 아니라 

다독여 목표를 향해 함께 뛰어야 하는 코치입니다."


바른 코칭을 위해서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이들은 학업 성취도와 자기주도성을 기준으로 네 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디테일이 중요한 계획형 VS 데드라인이 효과적인 개방형

데이터가 중요한 원리원칙형 VS 동기부여가 중요한 감정형

내신에 강한 현실형 VS 모의고사에 강한 의미부여형


4장의 내용은 표를 더 열심히 읽어보았다.

우리 아이의 성향은 어느쪽인지 생각해보며 구체적인 방법에 주목했다.

아이들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지도방법까지 제시해주시니 속이 시원했다. 

사이다를 만난 기분이었다.

두 아이만 두고 보아도 성향이 너무 달라서 힘들었는데

이 표를 참고하면서 코칭법을 달리 해야겠다.





"엄마는 코치입니다. 그럼 코치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스케줄을 큰 들에서 관리하고, 환경을 제어하며,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또 아이의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하며, 결핍 없이 과정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하지만 이 모든 것은 코치의 일방적인 선택이 아니라 소통과 합의하에 결정되며 점점 더 선수의 결정에 많은 비중이 할애되어야 합니다."


엄마의 역할이 다시 언급된다.

엄마는 학습자가 아니다. 게다가 지도자도 아니다.

엄마는 코치다. 양방향 소통을 원활이 하는 코치가 되어 

아이의 수학 로드맵 방향키를 잡아야 한다.

엄마의 역할이 막중하구나...! 

수학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아야겠구나...!!




<학년별 취약 포인트와 체감 난이도> 가 표로 정리되어 있다.

우리 두 아이의 표를 유심히 보면서 체크해보았다.

2학년과 5학년에 수행해야 할 과업들을 엄마가 먼저 확인해본다.

어려워지고 있으니 더 용기를 주고 함께 공부해야겠다.



아이의 사교육 선택 시 필요한 질문사항에 눈길이 갔다.

바른 사교육장을 찾는 것도 아이의 수학인생에 필요할 것이다.

바른 지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수학 공부 이제 부모가 함께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수학공부법을 알았다.

올바른 코치가 되어 아이와 함께 수학공부를 진행할 수 있겠다.

용기를 내어 하나하나 시도해본다.

내일의 인재를 오늘부터 엄마가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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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아이스토리빌 40
노수미 지음, 영민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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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할 수도 없는 일 앞에서 놀람을 금치 못하는 아이의 표정이 압도적이다.

어린이날이 사라진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어떤 느낌일지 이 표정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주인공 아이의 뒤편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보인다. 히어로들의 슈트를 연상시킨다.

어린이날이 사라지지 않고 지켜질 것인지 궁금하다.


이 그림책은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어린이문학 공모전이다.



악당 킹엑스 앞에 검은 망토가 나타났다.

그리고 어린이날을 없애달라는 주문을 받는다.

도대체 어린이날을 어떻게 없애야 하는지 궁금하기만 했다.



은찬이가 누나를 애타게 부른다. 나뭇가지에 걸린 풍선을 꺼내달라는 주문이었다.

은찬이의 누나는 어린이 영웅 윈디걸이다. 하지만 며칠 전 어린이 수퍼 영웅들에게 집 밖에서 초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알림이 도착했다. 은지는 은찬이의 부탁을 듣고 집 안에서 바람을 일으켜 풍선을 꺼내 주었다.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뭔가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도 기특했다.


5월의 수많은 기념일들 중에 어린이날을 두고 토론이 벌어졌다.

방정환 선생님께서 어린이날을 만들었던 시대보다 훨씬 자유롭고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의 아이들에게는 어린이날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어른들의 의견이었다. 하지만 은찬이와 은지는 엄마와의 외식 장소가 노키즈존으로 바뀐 상황에서 이야기한다.

 "변하지 않았어요. 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는 존중받지 못하잖아요."


백 년 전보다 많은 것이 변했다. 

아이들이 노동에서 벗어나 학교를 다니고 의식주를 안전하게 보장받는다.

하지만 은지의 말을 읽으며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찬이와 은지의 집에 곤충과 꽃들 그리고 개구리 친구들이 찾아왔다.

윈디걸을 찾아 온 작은 생명들은 중절모를 쓴 젊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린이날을 만들건데 그 날이 세상 그 어떤 날보다 아름다웠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단다.하늘도 새들도 꽃도 새 옷으로 갈아입었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매년 열심히 어린이날을 위해 함께 노력했는데 몇 달 전에는 킹엑스가 찾아와 사람들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어린이날을 없앤다는 말을 전한 것이다.


킹엑스는 어린이날을 준비하는 작은 생명들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어린이날을 없앨 방법도 알고 있었던 악당이다.




윈디걸 은지가 킹엑스의 음모를 차단하기 위해 어린이영웅들의 협조를 구하는 단체톡을 시작한다. 하지만 어린이 영웅들도 은지처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슈트가 반납된 상태이다. 결국 은지와 은찬이만 킹엑스가 있는 젓가락산으로 향한다.



단체톡방을 사용하는 어린이영웅들!!

현대 아이들의 모습을 책에서 만나니 재미있다.


용기백배해서 젓가락산에 도착했지만 킹엑스는 너무 강했다.

두 아이는 모두 잡히게 된 것이다. 그 때 나타난 검은망토!! 그런데 검은망토가 이상하다. 어린이날만 없애면 되니 어린이들을 놔주라는 검은망토!! 그는 진짜 악당일까?


검은 망토는 할아버지였다.

딸아이를 잃어버린 상처를 가지고 있는 할아버지였다.

선물을 줄 사람이 없어서 어린이날을 없애고 싶었던 평범한 할아버지가 검은망토를 걸친 것이었다.



어린이 영웅들과 꽃들의 도움으로 은찬이와 은지는 구출되었다.

할아버지의 사연을 듣게 된 아이들은 함께 슬퍼했다.


그렇게 어린이날이 지켜졌다.

어린이날을 지켜 낸 건 꽃이랑 새들이랑 개구리랑 온갖 곤충들이었다.

그리고 의심하지 않고 완전히 믿기에 가장 강한 아이들이 어린이날을 지켰다.



사라질 뻔한 어린이날을 어린이들이 지켰다.

새로운 설정이 신선했고, 어린이 영웅과 작은 생명들의 순수한 믿음에 미소지었다.

이 땅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진심으로 존중받는 그 날까지 어린이날은 계속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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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 밝은미래 그림책 44
엠마 데이먼 지음, 이효선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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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손꼽아 기다린 그림책이 도착했어요^^ 예쁜 옷을 그리기 좋아하는 딸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 로 떠나볼까요?


면지에는 세계지도가 있어요.

다양한 옷을 입은 세계인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어요. 모양도 색깔도 다른 옷들을 입고 독자들에게 인사하는 것 같아요. 한복이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우리는 왜 옷을 입을까?


우리는 더위와 추위에서 적절한 체온과 습도를 유지하거나 강한 햇살을 피하려고 옷을 입어.



넌 더울 때 어떻게 입는 걸 좋아해?


각 장마다 오른쪽 아래에 질문이 있어요.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그림책작가와 독자가 이야기나누듯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딸은 더울 때 민소매티셔츠를 입는 게 좋다고 대답했어요 ^^


학교에 갈 때

스포츠와 게임

특별한 직업

일곱 개의 종교

특별한 상황

축제 의상


주제에 맞추어 세계인들의 옷을 구경했어요. 딸아이는 예쁜 치마를 입은 그림에 집중했답니다. 이렇게나 많은 옷들이 있는지 몰랐다며 직접 입어보고 싶다고 방방 뛰기도 했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석과 장신구

단추, 벨트, 드레스


옷의 세계에는 빠질 수 없는 소품이 있지요.

모자와 왕관, 신발도 가지가지 소개되어 있구요, 반짝반짝 보석과 장신구들은 엄마도 집중하게 만들었죠^^ 단추와 벨트도 얼마나 정교한지 놀랍기만 했답니다. 아!! 드레스에는 기모노와 사리 입는 법이 있어서 큰 보자기로 따라하기도 했어요★ 재미난 놀이까지 연결되는 그림책이네요.

다양한 옷감을 얻는 방법과 청바지를 만드는 법 그리고 옷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도 배우고 나니 옷의 세계를 모두 탐험한 것 같아요. 끄적거리고 체험하면서 깔깔거린 친구들에게 작가님이 마지막으로 당부하네요.




"어쩌면 지금 너는 너만의 옷을 디자인할 영감이 떠올랐을지도 몰라!"


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를 탐험하고,

자기만의 옷을 디자인해보는 디자이너가 되어보세요^^


#아름답고놀라운옷의세계

#엠마데이먼

#이효선

#밝은미래

#허니에듀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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