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영화에 매료되어 수십번 영화만 보다가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책 중간에 영화 컷이 몇장 들어 있어서 가끔 브라이스 로스키의 귀여운 얼굴이 보고 싶으면 보곤 할 수도 있지요. 이 책에서는 저자가 왜 이 책을 썼는지 영화보다 좀 더 자세한 저자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어요. 영화에선 모두 담기가 힘드니까요. 그리고 맨 뒤에는 저자와의 인터뷰도 있어서 이 책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좀 알 수 있죠.
이 책은 이 책 자체로 매력이 있구요. 영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해요. 소설도 훌륭하지만, 이 책을 영화한 것도 참 괜찮게 표현되었다고 생각해요. 보통 책을 영화로 하면 책보다 못한 경우도 있잖아요. 이 책은 책은 책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멋진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제가 좋아하는 구절을 적어볼게요.
Get beyond his eyes and his smile and the shee of his hair-look at what's really there.
It was like looking into the sun, though, and I had to turn away.
The choices you make now will affect you for the rest of your life. Do the right thing.
I just need some time to get over all those years of having liked him.
대부분은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는게 낫다고 하잖아요. 근데 이 작품의 경우에는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보는게 둘 다 제대로 감상하기에 더 좋다고 전 생각해요. 브라이스와 줄리가 서로 순서를 바꿔가며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로 스토리가 진행되어 흥미진진하고 참 배울 점도 많고 마음에 두고 두고 새기고 싶은 장면도 많은 멋진 영화, 멋진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