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들의 다이어트 - 임신, 출산에도 아름다울 수 있는
클로이(이서연)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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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쌤(이하 클쌤)은

네이버 카페 {엄마의 꿈방} 운동클럽 운영자로 수많은 엄마들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고 계세요!

작가님의 탄탄한 몸, 예쁜 외모와 목소리 때문에 날 때부터 요정님이신줄 알았는데요.

('클쌤홈트' 유튜브에서 만나실 수 있어요!^^)

평생 다이어트를 위해 한약, 식욕억제제, 지방흡입술, 위밴드 수술까지 안 해 본게 없으시대요. 정말 놀랐어요!

아름다운 청춘을 갉아먹은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낼 거라고는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다(8쪽)고 하는데요. 온 몸으로 겪어온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한 줄 한 줄 깊이 마음에 남더라고요.

무엇보다 클쌤도 엄마이기에 엄마들의 상황과 마음을 잘 알고 있고, 그에 꼭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는 점이 참 좋았어요!

"체중이 전부인 삶을 살지 마세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이어트의 본질은 나의 건강이고 스스로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 합니다.

클쌤과 함께 바디프로필 챌린지를 했던 분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과연 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바쁜 와중에도 나를 위해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는 시간이 참 좋았다.

인생에 다시 없을 소중한 시간이었다."

주로 타인 = 가족들을 위한 시간으로 채워진 엄마의 삶에, 엄마 자신의 몸을 자꾸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있고 소중한 경험이 될까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도 바디프로필이 있는데 꼭 클쌤과 함께 하고 싶어요!

책 속에서

62쪽) 다이어트는 운동할 수 있는 체력이 밑바탕에 단단히 깔려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65쪽) 체력을 만드는 시간 동안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음식과 운동을 찾는 것이다.

66쪽) '나에게' 맞고 '나에게'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방법을 찾는 건 그냥 누워서 인터넷을 검색하고 TV를 보면서 건강에 관한 계획을 세우는 게 아니다. 나에게 맞을 것 같은 여러가지 방법을 추려본 후 그걸 하나씩 시도해 봐야 한다.

이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시중에 나와있는 '이게 좋다더라~'하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면서 '나에게 맞는' 식이와 운동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

특히나 엄마들은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도 아이와의 시간 틈에서 찾아내야 하고, 식단 역시도 식구들 식사를 챙기면서 지켜야 하니 2배로 더 힘들잖아요. 그러니 더더욱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겠지요.

그렇게 찾아낸 방법으로 체력을 먼저 단단히 다지라고 하는 클쌤의 이야기가 정말정말 와닿았어요.

저도 지난 몇년동안 정말 다양한 운동을 해왔어요.

헬스, 요가, 계단 오르기, 필라테스, 달리기, 걷기, 자전거, 홈트...

육아는 체력임을 절실히 깨달았기에 일상 중에 운동을 꼭 끼워넣으려고 하지요.

그렇게 쌓아온 운동으로 틈새운동을 많이 하고요. 요즘은 수영에 푹 빠져서 체력을 기르는 중이랍니다.

저는 MBTI가 ENFP인데요.

한쪽으로 치우친 성향이 아닌 각각의 그래프가 거의 중간에 위치하다보니 E임에도 불구하고 여러사람이 함께 하는 운동보다는 주로 혼자 하는 운동을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해 온 운동을 쭉 되돌아보며 깨달았어요^^

75쪽) 아무 일이 없을 땐 절대 없다는 것이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며 다시 일상생활에 돌아왔을 때 나의 목표와 루틴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엄마의 일상에는 갖가지 갑작스런 일이 정말 많이 일어나지요. 그래서 거창하고 촘촘한 계획은 어울리지 않아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느냐와 루틴이 흔들리지 않는게 중요하지요. 클쌤은 책에서 완벽이 아닌 꾸준히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수치보다는 구체적인 나의 모습을 적어보라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저의 다이어트 목표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매력적인 사람(=끌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120쪽)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유산소 운동이 먼저다. 그 후에 근육 운동을 추가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운동은 유산소와 근육 운동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중략) 체중 감량이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 비율을 점차 줄이며 근육 운동의 비율을 늘리는 것이 좋다. 근육이 있으면 칼로리를 더 잘 태워 다이어트를 더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요즘 매일 수영을 하면서 '수영만 해도 되나?'라는 의문이 있었는데요. 책을 통해 궁금증이 풀렸어요. 일단 살이 어느정도 빠질 때까지는 수영에 집중하기! 5키로 정도 빠진 후에 책에서 추천해 준대로 '수영4일 근육 운동 2일' 이렇게 4대 2의 비율로 루틴을 바꿔봐야 겠어요.

192쪽) 복부의 힘을 잡아 놓은 후에 몸 전체를 움직인다면 훨씬 더 안정적이고 정확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요즘 수영을 하면서도 복부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껴요. 허리와 어깨 부담을 줄이고 바른 자세를 위해서도 복부의 힘은 가장 먼저 필요하지요. 복부 운동이 참 중요해요.

체력을 키우는 주 4일 운동 루틴

1일 : 난이도가 있는 전신 운동

2일 : 자유 전신운동 + 난이도가 있는 복부 운동

3일 : 목표 부위 집중운동

4일 : 빈야사 요가

193쪽

200쪽) 어느 한 동작을 반복해서 그 동작의 완성도를 높이기보다 여러 가지 근육 운동을 통해 전체적인 몸의 가동성을 높이는 것이 좋다.

211쪽) 들고 나가는 호흡을 몸과 잘 맞춰 주면 근육이 더 잘 늘어나고 더 잘 수축한다.

212쪽) 올바른 호흡법은 근육이 축할 때 쉬고, 완될 때 시는 것이다. (근육 수.내.이.마)

230쪽) 자신의 몸을 사진으로 남겨 보는 것이 좋다. ... ... 체중이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몸의 라인이 달라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체중계에도 자주 올라가지만, 샤워 후에 틈틈히 전신 사진을 찍고 있어요. 저만 알 수 있는, 미세하게 달라진 라인을 확인할 때면 기분이 조크든요! ㅋㅋㅋ

239쪽) 운동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최소화하고 장점은 최대화하는 작업이다.

정말정말 공감해요.

운동하는 시간만큼 나에게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이 또 없는 것 같아요.

여러부운~~~~운동합시다!!!


같은 엄마이기에 공감대가 많아서 책의 구절구절 와닿는 이야기가 참 많았어요.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았지만 100% 진심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내돈내산으로 친구에게 선물도 했어요. 강추합니다😁)


운동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최소화하고 장점은 최대화하는 작업이다.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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