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그녀에 앞서 말해 봐야지. 소용없을지라도 폐하의 귓가에 소리가 나긴 할 테니까.
그녀가 말할 때, 외로운 소리가 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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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든 아이든, 모두 장난감을 가질 수 있어. 살아 있든 죽었든, 전부 장난감을 가질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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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 중학생 또는 조숙한 초등학생이 쓴 것 같군. 이렇게 또 인생을 허비하다니,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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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심 형님이 좋습니다. 잘생기고 성질이 좋으니 얼음이라도 제일 예쁜 얼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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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약속은 눈밭에만 남기는 게 아녜요. 마음에 남기는 게 더 중요하죠. 사숙, 제가 한 말 잊으시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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