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장 세속주의의 승리, 혁명과 민족
국가에서 종교를 떼어낼 수는 있지만 민족에게서 종교를 떼어낼 수는 없다. - P419
12장 민족주의와 만난 종교적 열정
대량 살상 무기가 나오면서 인간은 이제 묵시록적 결과를 얻는 데 신이 필요 없는 것 같았다. - P516
제국의 구조적 폭력은 늘 지배받는 민족의 분노에 부딪히며, 제국주의자들이 떠난 뒤에도 오래 유지될 수 있다. - P541
"사람에게 마음이 있는 한 상심하지 않을 수야 있겠느냐?" - P300
"남을 대할 때든 자기 자신을 대할 때든 정의가 무너지지 않는 한 진심을 다하면 그뿐, 내려놓아야 할 때는 내려놓고, 완벽하지 못했다 하여 미련을 갖지 말라고 말입니다." - P275
동청에게 슬픔을 못 이겨 달아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고, 가족을 제외하면 그 역시 소평장과 가장 가까운 사람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사람은 더욱 없었다.그러나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상처는 상처였다. - P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