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아가씨도 태자 전하의 눈동자에서 냉담함과 홀가분함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으리라. 한결같이 그리워하던 사람이, 내가 왜 변했는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더는 관심이 없다면, 해명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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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생의 만남으로 인한 평생의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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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상이 어두운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어두울 때는, 최소한 낮이 찾아오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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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삼생삼세 십리도화 삼생삼세
당칠공자 지음, 문현선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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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형제는 옷과 같고 아내는 수족과 같은 법. 이경이 자기 수족들과 번식을 위한 거사를 치를 때 확실히 옷은 불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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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애로움이란 만물 평등의 자애로움을 뜻하고, 검소함이란 만물이 꾸밈이 없는 자연스럽고 소박함을 뜻한다. 감히 천하를 위해 나서지 않는다는 건 세상에는 자연히 그 도가 있고, 이를 나의 스승으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이다. 만물은 있으나 무아(無我)인데, 내가 어찌 이를 앞설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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