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연은 정이 깊고도 길었다. 적연을 진압하는 한편 천하를 안정시켰고, 고된 나날을 보내며 완전히 손해 보는 삶을 살았다.
사람의 정이란 종잇장처럼 얇아야 하며, 박정하지 않은 바보는 박명해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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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그의 ‘변화’를 따라잡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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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최고의 규준으로 삼은 것도 수십 년, 수백 년이 지나고 나면 별 볼 일 없는 이들조차 하찮아하는 웃음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슨 일에든 일말의 여지를 남겨두고 하늘이 잘잘못을 판단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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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강인한 심지를 가지고 막대한 자아 소모를 견뎌낼 수 있어야만 비로소 무궁무진한 우주에서 진리를 추구하는 길에 압사당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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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홍진*은 온실과 다름없다. 번화한 세계가 너를 휘감고 동으로 서로 휩쓸고 다니며 심마에 얽히지 않도록 지켜주고 흐리멍덩한 채 범속의 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하지. 그러나 수행자는 스스로 홍진 바깥에 유배되길 청하여 소슬히 자신의 길을 걷는다. 그들은 도를 추구하고 장생을 원하지. 그러나 범속의 입장에서 수행자를 보면, 대개는 고통스러운 수행과 장생에 무슨 재미가 있냐고 생각할 것이다. 전부 일리가 있어. 어떤 길을 걸을지는 자신의 선택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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