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야후루 25
스에츠구 유키 글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나만한 나이가 되면,
젊은 사람이 잠시 멈추는 건,
씨앗을 심고 있는 것처럼 보이거든.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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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윈란이 늘 동경하던 삶이었다. 두 사람이 짝을 이루어 살면서 말이 없다고 상대를 탓하지도, 성가시게 하지도 않으며 매일 상대의 꽁무니를 쫓아다니거나 잔머리 따위 굴리는 일 없는 삶.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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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당장 자기 일도 잘 헤아리지 못하면서 세상 귀신의 존재 여부를 신경 쓸 시간이 있다니, 황당하지 않습니까?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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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조쯤이야 잃어도 별일 아니지만 굶어 죽는 건 큰일이니까."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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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마음속 번뇌의 근원일 수도 있고 일생의 믿음일 수도 있으며 사람을 고상하게 만들 수도 있고, 추악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어쨌든 사랑하게 할 수는 없어요. ‘사랑‘은 자질구레한 인간사일 뿐인데, 그토록 커다란 원한의 상처가 뒤엉킨 채 날마다 포근한 사랑 속에 흠뻑 취해 산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사랑은 변질될 텐데 어떻게 영원을 말할 수 있겠어요?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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