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자신의 우월함밖에는 인정하지 않았고, 바로 이것이 내가 친절을 베풀고 마음의 평정을 누릴 수 있는 동력이었습니다. - P50
그러나 우리가 안전하다는 사실은, 댐이 무너졌다는 외침이 들불처럼 퍼져 나갔을 당시 이스트사이드 주민을 사로잡았던 순도 높은 절망과 기괴한 절박감을 조금도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 P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