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재황 옮김 / 문학과지성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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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색하다는 건 깊은 불행 속에 처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가장 뚜렷한 불행의 징표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 P82

초라하긴 해도 저로서는 이해가 되는 일입니다.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이후로 저는 줄곧 정신적 생존의 문제에만 너무도 깊이 몰두해왔기 때문에 다른 일들은 모두 관심 밖의 일이었습니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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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키터리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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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만 해도, 그는 피붙이가 아닌 사람을 보살필 때 느끼는 자유로움이 어떤 것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 - P23

사람들은 그럭저럭 살아낸다는 그 말. 올리브는 확신하지 못한다. 거기에도 여전히 파도는 있지. 올리브는 생각한다. - P314

오랫동안 두 사람은 그렇게 같이 앉아 있었다. 이런 일이라면, 저 시멘트 바닥에 앉아도 좋았다. 아들을, 올리브 자신의 공포의 바다에 떠 있는 밝은 부표를 볼 수 있다면. - P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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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황비 초교전 1
소상동아 지음, 이소정 옮김 / 파란썸(파란미디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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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닐곱살 아이가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그저 잔인하다기보다 믿어지지 않고 기분 나쁜데, 눈 딱 감고 읽다 보면 필력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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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황비 초교전 1
소상동아 지음, 이소정 옮김 / 파란썸(파란미디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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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이런 종류의 사람이 있지. 살해당한다 해도 누구에게 죽었는지 확신할 수 없는 사람. 그동안 나쁜 일을 너무 많이 저질러 왔기 때문이지. - P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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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연가 2
아소우 미코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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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없으면 없는대로 정리를 하든가 웃기길 하든가.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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