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야방 : 권력의 기록 2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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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선생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했고 저를 버리셨지요. 그건 선택일 뿐입니다. 저를 선택 하지 않았다고 해서 선생을 원망할 수는 없지요. 어쨌든...... 소 선생에게는 반드시 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책임도, 의무도 없으니까요. 한때는 그러기를 바랐지만, 억지로 얻어낼 순 없는 것이지요.

제가 소 선생을 진심으로 대한 것은 그렇게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와 똑같은 진심을 얻을 수 있었다면 물론 기쁘겠지만, 얻지 못하더라도 후회는 없습니다. - P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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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본능 - 일상 너머를 투시하는 사회학적 통찰의 힘
랜들 콜린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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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집단들은 자주 갈등을 빚는다. 그런데 각각의 집단은 먼저 자신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어야만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공통의 감정과 이상을 만들어내는 비합리적인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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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늘 경제학의 문제였다. - P10

보이지 않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이지 않는 성이 있다. - P31

여성은 남성이 아닌 모든 것인 동시에, 남성이 남성으로서 존재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의존하는 존재다. ... ‘제2의 성’이 있듯 ‘제2의 경제’가 존재한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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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는 평등하다 - 과학은 왜 여성을 배척했는가?
론다 쉬빈저 지음, 조성숙 옮김 / 서해문집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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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등장한 제도 기관들은 여성에게는 기회와 실망을 동시에 안겨 주는 변화무쌍한 존재였다. 20세기에 아카데미 회원들이 불변이라고 여기던 여성을 배척하는 전통은 사실 수세기에 걸친 충돌과 협상을 통해 갈고 다듬은 것이었다. 이 과정이 얼마나 복잡했는지는 두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근대과학의 시발점이 된 혁명기에 제도적 기반이 변화된 모습이며, 다른 하나는 이런 제도 내에서 여성들의 운명은 어떻게 변했느냐는 것이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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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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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는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다. 순전한 우연이었다. 침묵을 택한 건, 우연의 덤터기를 피하고 싶어서였다.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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