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당장 자기 일도 잘 헤아리지 못하면서 세상 귀신의 존재 여부를 신경 쓸 시간이 있다니, 황당하지 않습니까?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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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조쯤이야 잃어도 별일 아니지만 굶어 죽는 건 큰일이니까."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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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마음속 번뇌의 근원일 수도 있고 일생의 믿음일 수도 있으며 사람을 고상하게 만들 수도 있고, 추악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어쨌든 사랑하게 할 수는 없어요. ‘사랑‘은 자질구레한 인간사일 뿐인데, 그토록 커다란 원한의 상처가 뒤엉킨 채 날마다 포근한 사랑 속에 흠뻑 취해 산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사랑은 변질될 텐데 어떻게 영원을 말할 수 있겠어요?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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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와 소요를 데리고 모든 사람들이 감히 해 보지 못했던 일을 하고 싶어. 모든 사람들이 대황의 동쪽 끝은 탕곡이고, 서쪽 끝은 우연이며, 남쪽 끝은 남명, 북쪽 끝은 북명이라고 하지. 그렇다면 탕곡의 동쪽, 우연의 서쪽, 남명의 남쪽, 북명의 북쪽에는 무엇이 있을까? 탕곡과 우연, 남명과 북명에는 끝도 경계도 없는 걸까? 그날이 오면 우리 같이 소요를 타고, 모든 이들이 가 보지 못한 곳을 보러 가자." - P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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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허락 3
동화 지음, 이소정 옮김 / 파란썸(파란미디어)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그리움은 마치 독초 같아, 매일 낮이면 나를 물어뜯어요.
고통은 마치 날카로운 칼과 같이 매일 밤마다 나를 베어 버립니다. - P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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