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를 중요시한다고 해서 의를 발휘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어요. 이익을 도모한다고 해서 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고요. 의라는 것은 커다란 이익이에요. 목적이 정확한데 무엇 하러 수단에 신경 쓰는 거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장 분명하게 나타난 현상학적 모순들 가운데 하나는 인간 사유의 마술적 활동의 승리라 할 알코올의 발견이 가져다주었다. 화주cau-de-vie, 그것은 불의 물eau de feu이다. 그것은 혀를 태우고, 조그만 불똥에도 불이 붙는 물이다. 그것은 초산처럼 용해시키거나 파괴시키기만 하는 게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태우는 것과 함께 사라진다. 그것은 생명과 불의 화합communion이다. - P15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은 극단적으로 살아있는(ultra-vivant) 것이다. - P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 마음은 매수할 수 있지만 감정이라는 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거지. 사람에게 감정이 없어 봐, 그럼 괴물밖에 더 되겠어? 이 세상에서 살면서 아무도 신경 안 쓰고 핏줄도 몰라보고, 또 생사에도 별 관심이 없으면 신선이 돼야지, 뭐 하러 사람으로 살겠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촉각의 경험

"정말로, 박사님께서는 외부 정보와 완전히 차단된 사람의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P71

"하늘 한번 올려다본 적 없는 클론이 우주의 모양을 알고 있습니다." - P8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