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대표 단편선 셜록 홈즈 대표 단편선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조미영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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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말이지 조개가 바다 바닥을 온통 뒤덮지 않는다는 건 이상하지 않나? 조개의 번식력으로 보면 그렇게 되는 게 정상일 텐데 말이야.
분명히 조개에게는 천적이 있을 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조개가 그만한 번식력을 가지고도 바다를 정복하지 못했겠나? 어쨌든 다행이야. 그래, 세상이 조개 천지가 되어서는 안 돼.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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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색 연구 엘릭시르 셜록 홈스 전집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이경아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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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같이 삭막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데다 군데군데 ‘세놓음‘ 표지판을 붙여놓은 뿌연 유리창은 백내장에 걸린 것 같았다.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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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의 서명 엘릭시르 셜록 홈스 전집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권도희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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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인간을 영혼이 깃든 동물이라고 불렀지."
내 말에 홈스가 덧붙여 말했다.
"윈우드 리드가 그 주제에 관해 잘 설명했지. 개인은 풀 수 없는 수수께끼나 마찬가지지만 집단은 수학적으로 답이 분명한 대상이라고 말이야. 즉, 개인의 행동은 예측할 수 없지만 집단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네. 각양각색의 개인에게도 일정한 경향은 있다는 거지. 그게 바로 통계라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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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하는 삶 - 개정판
이창래 지음, 정영목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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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일이지만, 과거란 결국 매우 불안정한 거울이어서 너무 가혹하면서도 동시에 지나치게 비위를 맞추어 주기 십상이며, 따라서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는 것과는 달리 절대 진실을 비추어 주지 않기 때문이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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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다
김탁환 지음 / 북스피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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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이 끊겼으니 시신이 수중에 있더라고 상관없다는 유가족이 있을 수 있을까요. 주검을 거둬 장례를 치른 후에야 비로소 죽은 자는 죽은 자가 되는 겁니다. 그들을 살리는 일에 동참했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들을 온전히 죽은 자로 만드는 일 역시, 민간 잠수사에게도 유가족에게도 매우 중요했습니다. - P226

기쁨 다음에 슬픔이 올 때 그 슬픔은 기쁨을 바탕에 둔 슬픔이고, 그다음에 놀람이 올 땐 기쁨과 슬픔을 바탕에 둔 놀람이며, 그 다음에 두려움이 올 땐 기쁨과 슬픔과 놀람을 바탕에 둔 두려움인 겁니다. -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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