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을 위로해줘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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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 우리가 폭발물이면서도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 것은, 도화선이 없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모든 것을 실천에 옮길 만한 기회와 행동력과 돈과 시간이 없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분노와 불안을 극한까지 상상할 수 있는 안전장치다. - P14

ㅡ네 말대로 시간이 멈춘 장소 같은 게 있다면 좋겠어. 그런 데라면 취직할 수 있을 것 같아.
ㅡ날짜변경선을 지키는 건 어떨까. 국경을 지키는 수비대같이. 거기에서 시간을 지키는 거야.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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