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기, 수학 책을 탈출하다 세상을 연결하는 지식 2
장경아 외 지음, 박진주 외 그림,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나누기, 수학 책을 탈출하다

    

'나누기'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학 교과서나 문제집에 나오는

 

 덧셈, 뺄셈, 곱셈과 함께 사칙연산 중 '나눗셈'을 떠올리기 쉬울거예요.

그런데 곰곰 생각하면 '나누다'라는 말은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하나를 둘 이상으로 가르는 것도,

 여러 가지가 섞인 것을 구분하여 분류하는 것도,

몫을 분배하는 것도 '나눈다'고 하니까요...

 

수학을 잘한다고 해서 나누기도 잘할까요?

모든 물질을 나누고 또 나누고 계속 나누다 보면 무엇이 남을까요?

세상은 대체 무엇으로 만들어진 걸까요?

똑같게 가르는 것만 나누기일까요?

똑같이 나눌 수 없는 건 없을까요?

어려운 나눗셈, 오히려 유용한 도구가 될 수는 없을까요?

 

이러한 질문을 통해

여러분 속에 잠자고 있던 호기심이 깨어난다면

 세상을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하나의 방식이나 틀을 고집하지 말고 다양하게 접근해 보세요

 

생각하는 힘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겠죠?

세상 곳곳에 흩어져 있는 지식의 연결고리,

 무엇이든 와 상관이 있으면 관심도 생기고

자연스레 더 알고싶은 마음도 생기므로 쓸모없는 지식은 없다란 말처럼

 지식와 연결된 순간 쓸모 있는 지식으로 변화되어

 세상을 보다 넓고 깊게 연결하는 힘을 발휘시키지 않을까요?

 

'나누기, 수학 책을 탈출하다'

'융합 교육 세대에게 필요한 창의적인 사고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라는 질문과

'나누다'라는 하나의 단어가 갖는 여러 쓰임을 다양한 지식을 연결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여 지혜롭게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을 넘기다보면,

하나의 주제를 과목과 과목, 분야와 분야를 넘나들면서

 형식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상상하고 생각하는 동안

이미 알고 있던 지식은 더욱 단단해지고,

 동시에 더 넓게 확장될 것이다.

 

또한, ‘만화랑 더불어또 궁금해요그리고 교과서를 연결하는 지식까지

모든 부분이 놓치기 아까운 알찬내용으로 꾸려져 있답니다.

     

 

<<'나누기, 수학 책을 탈출하다’>> 책을 소개 합니다~~~!!

 

1. 숨은 나누기를 찾아라

    

<민하네 경제 활동>

-똑같이 나누기도 하고, 똑같이 덜어 내기도 해요.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경제 활동,

즉 물건을 사고파는 것도 무언가를 나누는 일이다.

이 모든 나누기들을 다 만나다 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혹 우리가 몰랐던 연결 지점을 발견할 수는 있지 않을까?

-생활 속 나누기, 경제 활동

우리는 학교를 가고, 밥을 먹고, 공부를 하며 매일매일 비슷비슷한 생활을 한다.

그런데 이런 생활속에도 나누기 활동이 들어 있다.

경제생활이 바로 그것이다.

물건을 사고 파는 일’, ‘돈을 쓰거나 버는 일이모든 것이 나누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생산-소비-분배가 끊임없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생활 속 경제생활도 나눔 활동이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나누기 무역또한 나라와 나라사이의 나누기 활동.

:한류 드라마,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까지

나라와 나라 사이에 오고가는 나눔 활동.

 

<김 대감의 유산>

-일상생활에서 몫을 분배할 때도 수학적 사고로 똑같이 나누는 일이 늘 가능할까?

-유산으로 집과 땅과 집안 가보인 고려청자가 있는데,

삼남매가 이를 똑같이 나누는 일도 가능할까?

이 책에서는 유산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삼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똑같이 나눌 수 없는 나누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떻게 하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나누기의 다른 관점을 볼 수 있다.

-공평하게 나눈다는 건 뭘까?

-모두 만족하는 공평한 나누기는 힘들어

-나눌 수 없는 것도 공평하게 나눌 수 있지

    

 

<기부 천사와 상상 인터뷰>

-아니! 나누는데 오히려 커진다고?

이 책은 다른 관점으로 질문을 던지고, 그 안에서 다른 것을 보고, 더 큰 세상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담고 만들어졌다. '나누기' 하면 ÷만 떠오를지도 모르지만, 그런 일상적인 생각을 벗어나 우리와 좀 더 밀접한 곳에 있는 나누기를 찾아보고자 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아프지만 가난해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추운 겨울에 차가운 방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기술, 혹은 전 재산을 이웃들에게 대가 없이 나누어 주는 사람들이다. 가진 것을 나누고 나누면 더 작아질 것 같지만, 이들은 하나같이 더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한다.

 

-지식을 나누는 산타할아버지 마이클 패러데이

-이웃을 위해 재산을 내놓고 진짜 부자가 된 김만덕

-아픈 이들을 치료하고 더 큰 사랑을 받은 이태석

-작은 아이디어로 정수 탑을 건축한 아르투로 비토리

-5,000km를 달리며 자선 운동을 한 테리 폭스

    

-나는야, 나눔 실천하는 공생 생물

    

2. 나누고 나누고 또 나누면?

만약 철학자나 과학자들이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원자의 존재를 여태 몰랐을지도 모른다. 사람이든 바위든 공기든 모든 물질을 나누고 나누면 마지막에는 원자가 남는다.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것을 찾았던 과학자들의 연구가 세상의 원천을 찾아냈다.

    

-쪼갤 수 없는 것을 찾아서!

가장 작은 알갱이, 원자.

사람을 비롯한 동물, 그리고 식물과 같은 생명체도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원자가 결합해 분자를 만들고, 여러 분자가 결합하여 세포가 만들어진다. 생명체의 기본 단위는 세포라고 할 수 있다

-미니미의 소화 여행

미생물은 쓰레기나 음식물 등을 분해하면서, 즉 나누면서 살아간다. 미생물의 이런 나누기 능력이 없다면, 지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을 것이다. 사람이 음식물을 먹는 순간 몸속에서는 끊임없이 음식물을 나누는 활동이 일어난다. 잘게 나뉘고 나서야 몸속에 영양분이 흡수된다. -이건 소화 과정이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몸도 나누기 활동 중!

-소화 1단계- 입과 식도

이로 부수고 침으로 분해하라

-소화 2단계-

세균을 없애고 단백질을 쪼개는 위액

-소화 3단계- 작은창자

영양소 흡수는 융털에게 맡겨라

-소화 4단계- 큰창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대장균

 

<소인수 분해 이야기>

수학에서 나누기는 다른 연산에 비해 어렵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나누기를 더 쉽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져 버린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점을 이용해 암호를 만든 사람들도 있다. 하나의 수를 두 개의 소인수로 분해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암호에 적용한 것이다. 인터넷 뱅킹 등에 이용되는 RSA 암호가 그것이다. 수학 안에 갇혀 버릴 뻔한 나누기가 실제 생활에 이용된 것이다.

어려운 나누기, 암호로 이용하다

소수를 찾아라

소인수 분해는 어려워

소인수 분해 맛보기

소인수 분해를 이용한 RSA 암호

아주 오래전에도 암호가 있었을까?

 

-작지만 위대한 미생물 박물관

나누기, 우리보다 잘할 수 없을 걸: 나누기의 능력자 미생물의 반전능력에 대해 알아보자

1층 어벤저스룸: 미생물 중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세균, 고세균, 효모, 곰팡이

2층 플레밍기념실: 곰팡균, 푸른곰팡이가 포도상구균이 자라는 걸 막는 성분을 가짐(페니실린)

3층 똥 관찰실: 킁킁균, ‘오픈바이옴 센터’, 건강한 사람의 똥을 기증받아 클로트리듐 디피실리균에 감염된 사람 치료 가능

4층 미생물 식당: 냠냠균, 발효균, 음식물을 분해시키면서 사람몸에 좋은 물질을 만드는 균.

 

3.  나누고, 흩뜨리고, 붙이고, 정리하라

    <정리의 달인 퀴즈쇼!>

:기준을 세워 나누니 이렇게 편리할 수가!

-주민등록번호- 태어난 날, 성별로 나눠요

-도서 분류 번호- 분야별로 나눠요

-우편 번호- 지역별, 도로별로 나눠요

 

<명탐정 차트 리의 수사 노트>

 

:생각의 흐름을 나누고 정리하여 사건 해결!

-30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사라졌다!

첫 번째 용의자- 꽃집 직원 이화란

두 번째 용의자- 집사 유제식

세 번째 용의자- 손자 김우주

 

<요리 보고, 그래프 보고>

 

:잘 나누는 것만큼 보기 좋게 담는 것도 중요해

-많은 재료를 간단히 하려면?

-전체 분포를 한눈에! 수형도

-가장 인기 있는 파스타는?

-수량 비교를 한눈에! 막대그래프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요리 과정은?

-비율을 한눈에! 원그래프와 띠그래프

-복잡한 요리법을 쉽고 빠르게 표현하자

-많은 정보를 한눈에! 인포그래픽

 

<빅데이터 속으로>

나누기의 세상도 마찬가지다. 모든 물질을 나누고 나누다가 원자를 발견했지만,

원자의 발견은 인류 과학 발전의 큰 성과였다.

수많은 정보를 나누고 나눠 분류를 했더니 빅데이터와 같은 가치 있는 정보가 만들어졌다.

'나누다'라는 하나의 언어가 단지 말이나 수학으로만 머무르지 않았던 것은

 이를 끊임없이 다르게 보고 우리 일상으로 끌어당긴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 아닐까.

 

:나누고 모았더니 정보가 반짝반짝!

-빅데이터가 뭐야?

-빅데이터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빅데이터로 예측하고 분석한다

-빅데이터 관련 직업이 뜬다!

    

-빅데이터 로봇이 나타났다-

    

<또 궁금해요>

-새는 똥만 싸고 오줌은 싸지 않을까?

-숫자는 어느 나라가 발명한 걸까?

-버섯은 식물이 아니라고?

-위가 여러 개인 동물도 있을까?

-도형을 잘 이용하면 예술작품이 된다고?

-구세군 자선냄비는 언제 시작된 걸까?

 

<교과서를 연결하는 지식  

    

 

 

 

“‘나누기하면 무엇이 생각나니?“ 아이들에게 물어봤더니

 

교과서 나눗셈” “똑같이 나눠 갖기” “피자 조각 나누기라며 서로서로 비슷한 생각을 말합니다.

 

쉽게 부가적인 설명을 하기 위해 일단 '나누기'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봤더니 다음과 같더군요. 생각보다 많은 뜻이 담겨있다는 사실에 크게 한번 놀라고~~

1. 하나를 둘 이상으로 가르다.

2. 나눗셈을 하다.

3. 여러 가지가 섞인 것을 구분하여 분류하다.

4. 몫을 분배하다.

5. 음식 따위를 함께 먹거나 갈라 먹다.

6. 같은 핏줄을 타고나다.

7. 즐거움이나 고통, 고생 따위를 함께하다.

8. 말이나 인사 따위를 주고받다.

 

이 책은 지식을 와 연결시켜 호기심과 만나게 하고,

기존의 틀을 깨뜨려 과목, 분야를 넘어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다르게 보고,

크게 연결하여~~

온 세상까지 포함하여 연결하는 지식의 고리 망!

 

말 그대로 고정된 틀에 박힌 사고를 뛰어넘어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구나~~!!”라고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동기부여를 시켜 주는

아이의 생각이 커지는 융합 교육 책이다.

 

현 시대는 융복합의 시대!

예전처럼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한 분야만 파고들면 안 되는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분야와 분야를 넘나들고 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은 분야도 하나의 소주제로 연결고리가 생기기도 한다. 하나의 개념을 통해 나를 둘러싼 현상과 환경, 나와 아무 상관없을 것 같던 일들의 연결고리를 찾게 해주는 책이다.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상상하고 확장하면서 더 넓은 세계로 이끌어 주는 힘이 있는 책!

세상을 연결하는 지식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나누기, 수학 책을 탈출하다>는 이런 융복합의 시대에 알맞은 맞춤책이 아닐까 생각 든다.

또한

수학이란 학문이 우리 실생활 여기저기에 친근하게 녹아 있다는 걸 알게 해 준 책이라 감사하기도 했던 책이다.

빠르게 급변하는 현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원한다면 꼭 읽어보길 권하며,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뿐만 아니라 학교 밖의 쉽게 지나치던 일상도 수학이란 개념에 바로 접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 책.

융복합 교과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맞춤 읽기물로 후속 시리즈들이 연달아 이어져 나올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이 수학책을 탈출한 나누기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다양하게 생각해 보고,

다르게 상상해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나누기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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