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스톤 애뮬릿 2 - 물려받은 저주 마법의 스톤 애뮬릿 2
카즈 키부이시 지음, 박중서 옮김 / 사파리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마법의 스톤 애뮬릿 >>

No.2 : 물려받은 저주

 

세상을 구할 수도,

세상을 파괴할 수도 있는 마법의 스톤 애뮬릿의 위력,

그런 애뮬릿을 조종해야 하는 스톤키퍼의 운명!

 

<마법의 스톤, 애뮬릿> 시리즈의 2<물려받은 저주>에서는

판타지 세계 알레디아로 가게 된 에밀리와 남동생 네이빈이

외증조부에게서 애뮬릿을 물려받고부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애뮬릿을 받고 스톤키퍼가 된 에밀리~

받아들여야만 하는 특별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가

1권에서 2권으로 쉼 없는 속도감으로 이어진다.

    

이 작품은 이야기가 진행되고 후속 권으로 이어질수록

모든 사건의 시작을 다시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 과정에서 실마리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고

앞으로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더욱 기대가 되는 까닭이다.

 

스톤키퍼로서의 사명을 받고 위기의 세상을 구해야 하는 에밀리!

에밀리는 엄청난 위력을 가진 애뮬릿을 제대로 조종할 줄 아는

스톤키퍼가 되기 위해 훈련을 시작한다.

 

강력한 스톤키퍼가 되기 위해서는 애뮬릿의 힘에 지배당하지 않고

제대로 조종할 줄 알아야 한다.

혹시 특별 비법같은 것은 없는 걸까?

아직 어린 소녀인 에밀리에게는 너무나 힘든 일인 것은 분명한데~

잘 해나가리라는 믿음이 걱정보다 더 큰 이유는 왜 일까??

 

애뮬릿은 엘프 왕의 군대에 쫓기는 에밀리를 위험에서 구하지만,

은밀한 목소리로 스톤키퍼를 현혹하며 호시탐탐 제어하려 든다.

스톤키퍼는 애뮬릿을 제대로 조종하여 세상을 구하려 하는 반면,

애뮬릿은 자신을 가진 스톤키퍼를 장악하여 세상을 파괴하려 한다.

그래서 새로운 주인이 된 어린 에밀리를 장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은밀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세상을 구하는 유일한 물건일수도,

세상을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무서운 물건일수도 있는 애뮬릿!!

 

에밀리는 너무나도 강력한 애뮬릿에 두려움을 느끼며

힘겨운 겨루기를 반복한다.

 

책을 읽어갈수록

영리하고 현명한 에밀리의 결단과 판단력에 감동과 함께

에밀리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2권에서는

마법의 스톤으로 만든 목걸이 애뮬릿을 물려받은 스톤키퍼에밀 리가

우주 너머 시공간의 세계 알레디아에 채 적응하기도 전에

이번에는 어떤 신비롭고 놀라운 모험을 떠나게 될까?

 

절체절명의 위험에 처한 판타지 세계에서 마법의 스톤을 물려받은 스톤키퍼 에밀리와

에밀리의 남동생이자 스톤키퍼 가문의 혈통인 네이빈이 엘프 군대와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적 모험과 감동이 펼쳐진다!

 

외증조할아버지로부터 마법의 목걸이 애뮬릿을 물려받은 에밀리는

판타지 세계 알레디아에서 잡혀 있던 엄마를 무사히 구해내지만

엄마는 독침을 맞아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

 

증조할아버지인 사일러스 샤넌에 의해 스톤키퍼가 된 에밀리와 친구일행은

엄마에게 퍼진 독의 해독제를 구하기 위해

항구 도시 각지에서 다양한 종족이 몰려든다는 카날리스로 향하게 된다.

 

정말 다양해 보이는 종족들...어찌보면 생김새가 동물과 비슷하다.

주의해야 할 점은 빤히 쳐다보면 안 된다는 것’.

 

카날리스의 시민들은 고대의 저주로 서서히 동물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어 충격을 받고,

에밀리는 의사로부터 치료제는 오직 가도바나무의 열매뿐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러나

구하러 갔던 그 누구도 돌아오지 못했다는 위험한 곳에 있는 나무열매.

 

에밀리는 자신의 가족을 구해 오직 다시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일념으로

나무열매가 있는 산으로 가려고 하고,

자신의 뒤를 쫓아 온 엘프 왕의 군대로 위험에 처하게 된다.

 

해독제를 구하도록 가만 놔두지 않는 엘프 왕의 군대는

점점 에밀리를 위기로 몰아넣는 가운데,

마법의 스톤 애뮬릿은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도움을 주지만,

스톤의 힘을 지배하지 못하게 되면 오히려 에밀리가 그 힘에 지배를 당한다는 사실.

따라서 애뮬릿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는 에밀리.

 

또한,

엘프왕이 왜 악인이 될 수밖에 없었을까?

엘프왕 아들에 숨겨진 사연은 마음이 아릴정도로 서글프기까지 하다.

2편에서 새로이 펼쳐지는 내용이라서 재미와 흥미가 남다르다.

    

카날리스라 시민들이 모두 짐승을 닮아가는 뒤섞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설정은

정말 뜻밖에 재미를 선사했지만,

저주로 인한 모습이라고 설명하고 있어

앞으로의 글 내용의 전개와 저주를 받을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전이야기의 사연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엘프; 숲속의 작은 요정의 뜻과는 정 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엘프족들의 이야기도 그 전 사연이 더욱 궁금하다.

혹시 저주로 인한 모습의 변화일까?? 궁금하다..

 

엄마의 해독제를 구하기 위한 에밀리 일행 앞에 나타난

새로운 등장인물인 붉은 여우 "레온 레드비어드"~!!

1편에서 없었던 새로운 등장인물로 2편에 펼쳐질 모험이 엄청 흥미진진해진다.

 

장로들의 예언으로 새로운 스톤키퍼가 오기만을 기다렸던

조력자 '레온 레드비어드'의 등장~!!

위험에 처한 에밀리를 구해 주게 된다.

 

강력한 스톤의 힘을 조종할 수 없었던 에밀리는

'레온 레드비어드'의 도움을 받아 부단한 연습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애뮬릿을 서서히 다둘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스톤키퍼의 몸과 마음을 장악하기 위해 끊임없이 속삭이는 애뮬릿~!!

에밀리는 애뮬릿의 힘에 지배당하지 않으려고 고통을 참고 버티게 된다.

 

애뮬릿 힘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조종하게된다면

에밀리를 포함한 모두들에게 축복이 될 수 있을까?

    

에밀리와 미스킷과 레온은 데몬스헤드산에 있는 생명의 열매를 구하러 간다.

여기에서 에밀리의 지혜로운 판단력이 기지를 발휘한다.

귀하다는 열매를 필요한 만큼, 하나만, 그것도 떨어진 것을 줍는다.

나무가 에밀리에게 감동하는 것은 당연하고

같이 갔던 다른 친구들도 에밀리에게 감동하기는 마찬가지~!!

읽는 독자들도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짐작된다.

 

하지만 에밀리가 능력을 발휘하면 할수록 계속 에밀리를 유혹하는 애뮬릿!!

속삭임의 간섭이 점점 심해진다. 무서운 기세~~

애뮬릿을 제어하느냐?? 아니면 장악당할 것인가??

천만다행, 에밀리는 꿋꿋하게 흔들림없이 제 갈 길을 향한다.

모든 주변 사람들 덕분에 엄마는 다시 건강을 되찾게 되는 행복도 찾게 된다.

 

아주 위급한순간마다 애뮬릿에 굴복당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에밀리~!!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함께!!’ 친구들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싸운다고 믿는 순간 애뮬릿의 힘에 잠식되지 않는다는 사실!

스스로 어려움과 고난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은 함께라는 믿음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모험서.

스톤키퍼로서 당당히 나아가는 에밀리의 모험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며 재미를 한층 끌어 올려준다.

 

판타지와 철학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비록 만화의 형식을 따랐지만 결코 가볍지 않는 책.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기에는 너무 많은 사건사고와 설명이 필요한 책!

특히,

2<물려받은 저주>에서는 1권 보다 좀 더 본격적인 전개를 보여줌으로써

내용이 흥미롭고 빠른 상황전개로 읽는 독자가 마치 책속 주인공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그런 이유로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못하고 단숨에 와르르~~읽어 내릴 정도로

~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생동감 넘치는 판타지 그래픽노블이라서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소환하는 재미난 경험을 주는 책이다.

더욱이 책속 모험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더러

판타지 세상 속 이야기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아주 재미난 기회를 제공한다.

 

풍부한 상상력을 경험하다보면 멋지고 다양한 아이디어는 저절로 자라나지 않을까?

앞으로 남겨둔 이야기들도 얼마나 호기심을 자극해 줄지?

어떤 새로운 인물들과 사건들 엮어 독자들을 놀래킬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3편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