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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에 담긴 서양 신화 - 신화 에피소드로 본 명화 속 그리스 신화 이야기들
허먼 웨치슬러 지음, 고현경 옮김 / 고씨네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그리스 로마 신화이야기는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 하는 상식이지만
너무나 방대한 양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고
난해한 이야기가 많아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살아오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수많은 책들을 접해보고
수많은 관련 명화들을 봤겠지만
그 영향력은 미미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런 모든 독자의 해결사로 나선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이 책의 작가인 ‘고현경 작가’이시다~~^^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책이
거의 만화로 되어있다는 안타까움을 느낀 엄마의 입장~
아이들에게는 만화보다는 책으로 읽기를 바라는 마음~
어려운 책이 아닌 쉽게 읽히지만 내용이 남는 책이 되길 바라는 마음~
만화보다 유익한 명화를 통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공부시켜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한다.

엮은이가 엄마의 마음으로 쓰셨기에
읽는 아이들에게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전해질 것만 같은 책이라고 기대되는 책이였다.
우리집 아이들도 어릴 적
그리스 로마 신화에 흥미를 보이더니
‘ㄱㄴ출판사’ 만화시리즈를 닳고 닳도록 보고 또 봤었다.
그래서 이야기의 확장을 가져 올
글밥책으로 된 쉽고 재미있게 쓰인 책을 찾고 있었는데
아주 딱~!!인 좋은 책이 나온 것 같아 눈이 번쩍 뜨인 책이였다.
비록 만화책으로 쌓은 지식이지만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보다 더 쉽게 이해하고 보다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만 같다.
서양문화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지식은 짧았었는데
이번 계기로 서양 명화까지 섭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듯 기대가 자못 크다.
어렵고 지루한 신화이야기란 오명에서 벗어나도록 도움을 주는 책~
칼라 명화의 생생한 현장감과 생동감을 벅찬 감동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책~
신화와 교육적인 명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실속있는 책~~
간단명료하게 구성된 내용으로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없어 지루할 틈이 없는 책~
으로 손색없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Part 1. 천지창조


Part 2. 제우스의 여성 편력

Part 3. 아프로디테 이야기

Part 4. 네 편의 비극적인 이야기



Part 5. 두 편의 모험 이야기


Part 6. 에로스와 프시케

Part 7. 황금양털을 찾아서
Part 8. 헤라클레스의 모험

Part 9. 트로이 전쟁

Part 10. 오디세우스의 모험

책을 보는 내내 지루함을 전혀 느낄수 없고
명화와 신화에 대한 사전이해가 부족했더라도
책장을 바로바로 넘길 수 있는 easy book!!
그래서
청소년들을 비롯하여
초등 고학년어린이들도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해본다.
이 책은 명화도 보고 관련된 신화도 알 수 있는
일석두타(일석이조)의 알찬 도서임에는 틀림없으니까.......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명화로 소개하는
이 책의 영어원서는 1950년에 발간되었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있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책이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첫째, 서양인을 대상으로 집필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로마 신화가 생소한 우리에게는 쉽게 와 닿지 않는다.
둘째, 그리스 신화와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명칭이 다르지만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혼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명화를 흑백으로 소개함으로써 생동감이 떨어져
재미를 못 느끼거나 지루함의 원인을 제공한다.
따라서
이 책은 원서의 몇 가지 문제점을 보완하여
우리나라의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독자 여러분이 원서보다도 충실하고 좀 더 생생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강점을 가진다.
이 책은 신화를 명화와 곁들여 읽음으로써
흥미의 유발과 지식의 함양을 동시에 촉진한다는 점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개념서일뿐만 아니라
결정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책의 구성내용면에서만 보더라도
서양화가의 대가 32명의 명화 70점으로
천지창조에 관한 신화로부터
천지창조, 제우스의 여성편력,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비극적인 이야기, 모험이야기,
이아손과 황금양털, 헤라클레스의 모험, 트로이 전쟁, 오디세우스의 모험 등
신들에 얽힌 모험과 전쟁 등의 에피소드들이
10개의 장으로 나뉘어 소개되어 있으며,
그림과 함께 내용을 요약&정리함으로써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배려심 깊은 책이라고 생각든다.
한마디로 줄이자면,
각 국의 유명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세계적인 명화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핵심정리서’라고 말할 수 있다.
명화를 감상하며 신화를 떠올리게 하고
신화를 떠올리면 명화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지루할 듯한 신화를 글로만 소개하지 않고
명화와 함께 설명이 복잡하지 않고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쉼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된다.
시중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부터 성인의 눈높이에 맞게
기획된 책들이 무수히 많다.
그 중에서 요즘 아이들에게 핫한 인기 있다는 책들을 보면
거의 만화로 만들어져 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는 책보다는
유익한 명화를 통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학습시키는 것이
난해한 만화의 유해성을 차단하면서
학습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모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 아닐까?
이런 부모들의 ‘바람’을 제대로 파악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시중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룬 수많은 책들이 있다.
그 중에도 많은 수가 명화를 같이 설명하는 책들이 있다지만,
이 책에서는
다른 어떤 책보다도 풍부하고 알찬 명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의 흐름으로
서양문화를 단시간 내 맛볼 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해주며
읽는 이로 하여금
즐겁고 재미있는 서양신화 이야기와 명화에 심취되어
책 내용을 벗어나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지도록
생각의 확장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그러므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룬 책들 중에
단연 새로운 지평을 선사하지 않았나??
자평해 본다.
쉬운 그림만화로
먼저 그리스로마신화를 접해본 아이들이라면
더욱 더 쉽게,
더욱 더 알차게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 든다.
또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단숨에 그리고 쉽게 읽고,
기억에 오래남길 원하는
성인 독자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다.
왜냐하면,
글 밥의 양과 내용의 구성이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혀지게 만들어주며
내용의 이해도가 사이사이 삽입된 명화로 인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마법같은 매력을 가진 책이라서 그렇다.
한 권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꿰뚫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