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희 챠이카 1 - NT Novel
사카키 이치로우 지음, 김현숙 옮김, 나마니쿠 ATK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몇세기전부터 이어져온 전란의 시대, 그 원흉인 가즈제국을 물리치기 위해 세계는 연합군을 꾸려 처들어 갑니다. 그리고 왕궁 알현실에서 가즈황제는 비명횡사하고 마침 자리에 같이 있었던 가즈 황제의 딸도 죽임을 당하는데... 그리고 전란이 끝난지 5년...

 

주인공 '토오루'는 마땅히 하릴없이 방구석 폐인으로 지내길 1년, 여동생 아카리가 벌어오는 돈으로 근근히 연명하던 어느날 빈둥거리는 오빠를 보다못해 진심으로 폭발한 동생의 등살에 일용할 양식인 나물을 캐기위해 산으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관을 어깨에 맨 '챠이카 트라반트'라는 보라색 눈에 은색 머리를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스크랩트 프린세스로 널리 알려진 작가 '사카키 이치로'의 또다른 작품 입니다. 현재 아웃브레이크 컴퍼니와 교차로 발매중인 작품이기도 하죠. 하지만 스크랩트 프린세스나 아웃브레이크 컴퍼니보다는 임팩트가 낮아 인지도는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는데요.(1) 그래도 애니화 덕분에 많이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시대적인 배경은 중세를 하고 있지만 현실의 중세가 아닌 판타지적 중세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법은 있지만 이종족은 딱히 없고 대신에 몬스터가 인간화 되어 나온다거나하는건 있습니다.(하지만 1권에서는 나오지 않는...)

 

여튼 그렇게 보라색 눈에 은색 머리를한 챠이카를 만난 주인공 토오루가 여동생과 같이 챠이카에게 고용되어 챠이카가 하고자하는 일을 도와주며 세계를 여행한다는게 주요 내용 입니다.

 

아직 1권이라서 그런지 내용이 많이 밋밋 합니다. 거기다 저녀석(주인공) 좀 때려주고 싶네. 할정도로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토오루 여동생인 아카리의 섹드립은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누군가가 그랬던게 생각나는군요. 이 작품은 섹드립으로 시작해서 섹드립으로 끝난다. 라고... 이번 3분기 신작인 '야한 이야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하지 않는 지루한 세계'와 비견되기도 하지만 '야한 이야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하지 않는 지루한 세계' 보다는 많이 저렴하다고 할까요. 주인공 토오루를 때려 주고 싶다면 여동생인 아카리는 발로 굴려서 어디 안보이는 구석에 처박아 두고 싶은...

 

그리고 원래는 어떤 의뢰를 끝으로 챠이카와는 인연을 끊을려고 하였으나 자기에겐 없는 것을 챠이카에게 보았던 것인지 결국 보따리 싸서 미련없이 챠이카 따라 길을 나섭니다.(반은 챠이카 따라가면 굶어죽지 않는다는 불손한 마음도 있는..)

 

총평: 위에서도 언급 하였지만 아직 1권이고 이제 막 여행을 떠나는지라 크게 어필되는 에피소드는 없다고 할까요. 챠이카를 쫒는무리가 있고, 주인공 토오루와 여동생 아카리의 출생지라던가 남매가 살아온 길을 언급하고 그들이 안고 있는 고뇌를 내비치는등 개연성을 위해 존재하는 1권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군요. 무엇이든 첫단추가 중요하다고 얼핏 무미건조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여타 작품과 다른점이 밑밥과 개연성을 충실히 준비 했다는점은 높게살만 합니다. 하지만 지루한건 어쩔 수 없군요.

  1. 1, 그래도 스크랩트 프린세스와 아웃브레이크 컴퍼니는 애니화로 1기로 끝났지만 관희 챠이카는 2기까지 나온 기염을 토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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