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쌤의 사자성어 속담 일력 365 (스프링) - 초중고 필수 한자 완전정복!
이은경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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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활약중인 전직 초등교사이자 두아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있는 엄마이신 이은경선생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초등영어회화 일력 365, 초등어휘일력 365로 학습 일력 붐을 일으키신 선생님이시지요.

이번에도 굉장히 인기를 얻을 도서가 나왔어요.

습관을 만들려면 내 손닿을 가까운 곳에 놓아두어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그렇다면 달력처럼 하루 한장씩 넘기는 그런 책이라면 어떨까요?

효과 만점일거라 생각됩니다.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한자를 위주로 사자성어와 속담을 선별하셨고 사자성어 속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한자는 따로 표시해서 그 뜻을 자세히 적어 부담없이 하루 두개의 한자를 익힐 수 있게 했으며 매일 등장하는 사자성어와 속담외에도 비슷한 표현, 활용어휘등을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담으셨어요.

그림까지도 너무 재미있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재미를 더 합니다.

역시 15년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시고 20년 가까이 학부모님들에게 교육정보 및 경험을 주신 화려한 경험의 선생님에 걸맞게 잘 만들어진 책이더라고요.

하루 두개씩 한자를 익힐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사자성어와 속담외에도 비슷한 표현, 활용어휘까지 더해져 있고 일러스트도 함께 담겨있어 정말 알차고 재밌는 책이였어요.

영어수학에 바쁜 우리 초등학생들 어떻게 한자까지 챙겨??라는 마음이 들때 만난 이 책 !!

저희 아이들에게 정말 단비같은 책인만큼 다른 초등친구들에게도 정말 꿀같은 책일 것 같아서 소개해보았습니다.

수천년의 지혜와 고전의 진리를 품고있다는 네글자인 사자성어는 초등 중등 고등에서 자꾸 쓰는 사자성어와 속담을 담았으니 실용성 또한 갑이라고 할 수 있어요.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교과서에 자주등장하고 일상에서도 자주 쓸수 있는 사자성어와 속담이 제공되니 습관만 잘 형성하면 한자성어에 대해 마스터하는것은 시간문제겠네요 ^^

15년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신 선생님이라 믿을만 하고요.

요즘 아이들 영어,수학하느라 한자볼시간도 없는데 이 책은 따로 공부할 필요없이 눈과입으로 읽기만 해도 걱정 없을 것 같아요. 사자성어 속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한자는 따로 표시해두었고 그뜻을 자세히 적어놓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이해도 잘 되서 아이 혼자 학습하기 좋게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하루 10분이면 충분한 습관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매일 한 문장 한문장하다보면 교육부 지정필수 한자 완전정복은 걱정없습니다.

한자 어휘력이 높다면 문해력까지 높아진다고 하니 한자 포기하지 말고 하루 한장씩 꾸준히 마스터 해보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암기보다 실생활에서 자주 써보라고 권유하더라고요.

사자성어에 관한 책보다 이렇게 일력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하시고 요즘 많이 나오는 형식의 책이 일력이예요.

예전엔 이런책들이 별로 없었는데요. 그만큼 효과를 만이 본 형식의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어요.


고학년이 될수록 중학생이 될수록 성적이 오르는 아이들의 비법이 바로 한자어휘력의 차이에서 온다니 이 책 필수이지 싶습니다. 한자어휘력이 높으면 자연스럽게 문해력도 좋아질 것 같아요.

혹시 모르는 단어가 책에 나온다면 한자를 바탕으로 유추해서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언어의 응용력 또한 높아지구요.

글을 쓸때 한자성어와 속담을 곁들여 쓴다면 분명하고 간결하고 깔끔한 문장력이 생기는 것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교육부 지정 필수 한자위주로 집필되었다니 실용성 갑이지요.

시중에 사자성어와 속담관련책 수두룩 하지만 이렇게 피부까지 와닿는 책이라 정말 좋았어요.

사자성어를 하루아침에 외울수 없듯이 사장성어와 속담은 날마다 조금씩 반복이 답이 더라고요.

이 책을 1년에 다 끝낼 생각보다는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할 생각이면 딱일듯 싶더라고요.

한자 어휘력이 높은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오른다고 하죠.

그만큼 한글은 한자어 비중이 크기에 뗄레야 뗄수없는 분야라는 생각입니다.

사자성어와 속담을 활용을 하며 말하다 보면 훨씬 더 분명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단순히 언어학습을 넘어 그 안에 숨은 삶의 정수가 쌓이기도 하구요.

사자성어를 알면 자연히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우리말의 이해가 빨라지게 되는 이 많은 장점이 있어서 하루 하나씩 식탁에 두고 자연스럽게 낭독해보려 합니다.

습관을 형성하려면 눈앞에 보이게 놓아두는 것이 좋다고 하죠.

이 일력책이 정말 딱이겠더라고요.

초등 자녀분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꾸준하고 좋은 습관 한번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교육부 지정 필수 한자어휘를 재미있는 사연이 담긴 사자성어와 선조들의 지혜와 생활이 담긴 속담으로 아이들과 상호작용도 하면서 재미있게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적으로 이런 한자들이 이렇게 사용되는구나!!하며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법도 익힐수 있고 아이들이 한자어에 대한 자신감도 심어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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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집들의 비밀 - 부와 운을 부르는 공간과 삶에 관한 이야기
정희숙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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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집이란 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사람, 돈, 행운을 끌어당기는 공간 디렉팅의 모든것을 알려줄 공간미학 대표이자 한국 정리컨설팅 회장인 정희숙 대표의 신간이 출시되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살다가 마흔 살이 되어서 정리분야의 일을 시작하였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국 번역서로 정리분야를 공부하다가 우리나라 정서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면서 한국형 정리법을 세워야 겠다고 다짐했다는데요. 5000여 가구와 1만명이상을 사람들을 만나서 정리 노하우를 쌓았다고 해요.

이렇게 경험과 깊이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탄생한 저자만의 정리노하우가 담겨있는 도서였어요.

자신이 머무는 공간을 정리하고 감정의 변화를 겪는 사람들.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라는 말을 실감케 하는 내용들이 가득했습니다.

자신이 머무는 공간을 정리하고 감정의 변화를 겪은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정리가 삶의 변화까지 연결된다는 사실.

저도 집정리가 잘되는 날이면 기분부터 좋아져서 모든일이 잘될것 같다는 기분이 든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정리 전문가로 10년넘게 5000여집을 정리하는 동안 내 안에 쌓여온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나온 생각들을 담은 책이라고 해요.

물건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을때 우리는 보다 조화로운 공간에서 생활을 할 수 있고 이러한 조화는 내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지요.

이렇게 보면 정리는 일종의 심리적인 치유과정이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오래전 추억이 담긴 물건과 작별을 고하는 과정은 때로는 아픔과 슬픔을 불러 일으킬수도 있지만 그로부터 벗어나고 나면,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고 해요.

아침에 막 일어나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을 바라보았을때의 기분!

사랑스러운 눈길로 둘러보고 포근한 손길로 매만지며 잠을 자고 먹고 씻고 휴식을 취하는 집이라는 공간에 감사를 표현한적이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나를 감싸는 공간의 분위기에 만족스러워서 매일 아침, 행복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면 그사람은 진정 나의 공간을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요.

공간은 이처럼 살아있는 영혼을 가졌다고 합니다.


좋은 공간에 머물때 우리의 정신은 고양되고 마음은 편안해 진다고 합니다.

사는 공간에 따라 오래 머무는 공간에 따라 사람도 그 공간을 닮아간다는 사실.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드는 것 처럼,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드는 것.

이말이 참 와닿더라고요.

어떤 공간에 머무느냐에 따라 우리 자신도 영향을 받는다면, 오래 머무는 공간, 자주 사용하는 공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알뜰살뜰히 보살피고 정리하는 것은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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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싱글 맘, 연봉 3억 - 좌충우돌 유쾌한 워킹맘 스토리
윤혜영 지음 / 한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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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의 엄마

9년차 싱글맘

11년차 보험 설계사

사내 1% 파트너 클럽

세계 1% 보험인 MDRT정회원

우수인증 설계사이지만 성공설계사가 어울리는 책읽는 엄마인 윤혜영 작가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저는 항상 책을 읽기전에 작가의 프로필 부터 유심히 읽어보는데요.

굉장히 배우고 싶은 인생관을 보유하고 계신 분이더라고요.

싱글맘이지만 세아이를 누구보다 훌륭히 인성이 빛나게 키워내시고

직장맘으로써도 성공의 위치에 올라서 인정받고 계시며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분이셔서

정말 대단하신 작가분이셨어요.

아이둘이고 싱글맘도 아닌 제가 이분의 책을 보면서 깊히 반성하게 되었고

나 자신의 가치관을 다시 한번 정립할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도 성심성의껏 양육해야겠다며 나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였어요.

이 책을 만난건 정말 우연이였지만 느끼는 부분이 많았던 그런 책이였습니다.

책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아이셋, 싱글맘, 연봉3억이라는 글자.

워킹맘으로써 직장맘으로써 모든것을 소화해내기까지 평탄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이 되었고

책을 읽으면서 역시나 우여곡절 좌충우돌의 스토리가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목표에 도달하는 최고의 방법은 목표에 먼저 가있는 것'이라는 메시지!!

여자 혼자 힘으로 아이 셋을 키운다는 것은 그렇게 망설임과 눈치 보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였다고 해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주저하고 고민하고 장바구니에 빼었다 넣었다를 반복하며

그 망설임의 순간, 치열한 하루하루의 순간을 모두 이해하고 수용한다는 작가의 메시지

마치 옆집 언니같은 포근한 심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

가장 와닿았던 부분.

'거절을 극복하는 방법은 거절의 진짜 이유를 아는것'

거절에도 여러종류가 있지요.

돈이 부족할 경우 돈을 만들어주면 되며 추가가입보다는 기존 보험의 자산을 분석하고 재배치해주면 된다.

보험에 관한 선입견일수도있고 앞서 계약했던 사람의 부재일수도 있다.

고객을 만나기전 거절에 대한 대안을 미리 만들어 간다는 저자.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와의 관계에서 거절당했을 경우 그 사람의 거절의 마음을 먼저 읽어야 한다는 것.

고객과의 관계도, 인간과의 관계도 비슷한 것 같다.

그리고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의 대목이 참 와닿았다.

불안한 감정을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한 발 떼는 순간,

부딪쳐 실체를 마주하는 순간, 불안은 신기하게도 사라지고

불안이 자리잡고 있던 곳에 다른 감정이 쌓인다.

자신감, 용기, 성장, 자존감, 미소, 여유, 확신, 불안을 극복하고

성취를 이뤄 낸 사람은 오히려 불안을 즐긴다고 한다.

안전지대에 숨고싶은 마음을 끌어내어 불안함 속으로 던진다.

지금 느껴지는 감정에 민감한 건 정말 중요하다

나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 알아차리는 것.

거기서 부터 발전이 시작된다.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하고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부터

나와 마주치는 순간이라고 한다.

문밖에 호랑이가 으르렁거려 밖에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벌벌 떨지만

용기내어 다가가 만져보면 찢어지는 종이 호랑이 같다는 것!

경험하면 사라지는 것이 불안이라는 것!!

이 말이 참 나에게 용기를 주고 나아가는 원동력을 주게 되었다.

우울한 감정도 불안함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어디선가 읽었는데 불안한 감정 뒤에

숨은 진짜 감정을 알아채고 나와 대화를 많이 해보는 것이 나를 치유하는 시작인것 같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다시한번 확인했다.

[한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하였습니다.]



태그#아이셋싱글맘연봉3억#한결#도서출판한결#윤혜영#책세상#맘수다#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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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독서 자립 - 문해력을 키우는 6단계 독서지도 로드맵
오현선 지음 / 넥서스BOOKS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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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실을 운영하며 23년째 아이들과 읽고 쓰는 일을 하고 있는 어린이 독서교사이신 오현선 선생님께서 내신 신간.

책과 글이 어린이의 삶에 깃들기를 바라며 도서관과 학교에서 학부모강연을 하시고 계신 분이답니다.

이 정도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다니시는 분이 독서에 관한 책을 내셨다니 안 읽어볼 수 없겠지요.

독서교사 세미나를 하며 독서교육의 방향과 깊이에 대해 늘 고민하신다는 선생님.

더 나은 선생님이 되고자 대학원에서 독서논술을 전공하고 계실 정도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깊으신 분이세요.

책과 어린이 그리고 나를 삶의 화두로 삼아 스스로 성장하고자 매일 읽고 쓴다고 합니다.

문해력을 높이는 일의 시작은 바로바로 '아이와 함께 책의 세계로 들어서는 것'이라고 하시는데요.

책책책 책으로 지금바로 돌아가라고 조언해주시는 저자.

독서의 분야를 나누어 6단계의 로드맵을 제시해주셔서 우리아이에게도 시뮬레이션으로 시도해 볼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기분이더라고요.

1장. 독자되기 6단계 로드맵

2장.문해 환경만들기 6단계 로드맵

3장. 어휘 문해력 6단계 로드맵

4장. 읽기에서 독서로 나아가는 6단계 로드맵

5장. 문학읽기 6단계 로드맵

6장. 비문학 독해 6단계 로드맵

7장. 세상 읽기 6단계 로드맵

이렇게 독서분야를 6단계로 체계적으로 로드맵을 제시하여 실행력까지 주는 도서입니다.

아이가 먼저 책에 대한 애정이 있는지 없는지에 관한 애정도 테스트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평생 책을 읽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책에 대해 긍정적 정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예요.

책이 재미있고 즐거움을 주며 자신에게 의미가 있을뿐 아니라 책읽기를 통해서만 얻는 행복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아는 것인데 학술용어로는 바로 ' 독서태도'라고 합니다.

독서 태도가 좋아야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결과에서 나왔다고 해요.

눈에 띄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읽기라는 기능이 성숙하여 책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난 아이라도 독서태도가 좋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그런 경우 독서가 아닌 다른 선택지가 있을때 쉽게 책을 포기하고 다른 활동을 선택한다는 것이였어요.

결국 읽기 기능이 미숙하든 뛰어나든 책에 대한 부정적 정서가 자리 잡힌 경우에는 시기의 차이일뿐 결국 책을 손에서 놓게 된다는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빠르면 초등 3.4학년이고 보통은 6학년에서 중1학년사이에 책과 멀어진다는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사실이 아닐 수 없었어요.

그래서 책에 대한 애정도가 있는지 없는지는 진정한 독서가로 성장할 수 있는지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하는데요

애정도 테스트지가 있어서 그 목록을 읽어보았더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 목록정도로 책에 대한 정서가 좋아야 만 우리아이가 진정하고 성숙한 독서자립을 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되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날때 상대가 나에게 단지 중요해서 만난다면 그 만남은 진실 될 수 없다고 해요.

더 중요한 사람이 나타나면 관계가 끓어지기 때문이지요.

끊어지지 않는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관계이지요.

책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읽기의 본질을 훼손하는 대표적인 말이 "책읽기가 중요하다"라는 말임을 기억하라고 해요.

이 말만 자제해도 최소한 아이가 책을 싫어하지는 않을 거라고 하니 저도 아이들에게 구두로 "책을 읽어야한다"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은 정말 조심하고 자제해야 겠다고 다짐 합니다.

[넥서스북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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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 - 무너진 마음을 일으키는 감정중심 심리치료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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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우울증.

그런데 내가 우울증으로 인해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이유때문이였다면?? 어떨까요?

현대인의 우울증 패러다임을 뒤집은 새로운 감정의 과학을 내세운 임상사회복지사이자 공인 정신분석가, 심리치료사 및 수련감독인 저자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2015년 가을 <뉴욕타임즈>에서 '그게 꼭 우울증인 것만은 아니야'라는 칼럼을 써서 감정중심의 심리치료를 제시한

심리치료사가 쓴 책.

우울증이라면 가끔 우울한 감정에 벗어나지 못하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울증이라는 막막하고 고질적인 증상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열어준 이 기사는 순식간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며 그 해의 인기기사로 떠올랐고 미국 전역에 걸쳐 심리치료사들은 물론 우울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려온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담자들은 모두 우울증이라고 찾아왔지만, 항우울제도 듣지 않앗고 인지행동치료같은 것도 효과가 전혀 없는 중증 우울증이라고 생각했던 그들.

그러나, 그들은 알고 보니 모두 어린 시절의 크고 작은 트라우마 경험으로 말미암아 우울증의 모습을 한 감정의 방어기제가 작동한 경우였다고 해요.

그 밑에는 유년기 트라우마로 인한 만성적 수치심이 깊게 자리하고 있었다는 거죠.

브라이언의 마음에 다가간 방식이 꽤나 독특하고 놀라운 방법이 였다고 하는데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힐러리는 상담자에게 '지금 여기있지 않음'에 주목했다고 합니다.

트라우마 환자들은 대부분 몸만 이곳에 있지 마음은 다른 곳에 떠돌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상담자에게 '이야기를 해보라'라고 강요하지 않고 편안한 자리를 마련해주었는데요.

상담자에게 갑자기 쿠션을 던지는 힐러리.

환자의 당황한 표정과 다시 그 쿠션을 던지라고 하는 힐러리.

정말 이 장면을 상상하며 신개념적인 치료방법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적잖게 놀랐답니다.

전기충격까지 받으라 권유받았던 브라이언 상담자는 이제 그런 치료따윈 필요없어졌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알고 있는 증상 안에는 많은 감정과 경험이 억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

트라우마가 대표적이라고 하고요.

피할 수 없었던 고통을 겪은 이들은 고통의 기억보다 고립감이 더 힘들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도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고통, 세상에 혼자 있다는 느낌은 사람들을 '지금 이곳'의 경험으로 부터 한발 물러서서 위축되게 만든다고 임상심리학 박사인 변지영(내 마음을 읽는 시간의 저자)박사님은 이 책을 소개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경험주의적 접근법중 하나인 '가속 경험적 역동치료'를 누구나 따라 해볼수있도록 풀어낸 자가치료 메뉴얼이라고도 할수있다고 해요.

마음의 문제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지요.

취약한 부분을 가리기 위해 인간은 종종 강인함, 똑똑함, 매력적임, 착함등으로 무장한다고 합니다.

때로는 폭력이나 공격을 하기도 하고 무관심으로 대처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러면서 우리는 진정한 자기를 잃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진정한 자기는 무엇일까? 하며 의문을 던집니다.

이 책을 보면서 힐러리 박사가 안내하는 가속 경험적 역동치료의 세계를 직접 탐험하길 추천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변화의 삼각형' 그리고 핵심감정을 파악하는 법, 트라우마와 마주보며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 억제감정에서 벗어나는 법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부터 배우면서 나의 내면의 감정과 화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몸 건강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속이 아파본 사람은 잘 알것입니다.

감정을 잘 느껴야 감정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거나 배울 수 있는 그런 책이였어요.

다른 관점에서 한 인간으로써 나의 내면과 만나고 내 어린시절과 마주보는 시간 가져보길 바랍니다.

[더 퀘스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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