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탐정 - 흰 장미의 수수께끼
나카마치 로쿠에 지음, 후스이 그림, 정유진 옮김 / 출판미디어 율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라노베 계열로 발간되는 추리물(탐정물)이 제밥 많다는 것을 감안해도 이 책은 유별난 편. ‘추리’ 내지 ‘해결 과정’이 아예 없다시피 하고, 해결된 후 설명 약간 붙는 정도다. ‘사건’이라고 할만한게 없다시피하고, 궁금증 해소 정도가 거의 전부다. 대신 받쳐주는 남자 주인공과 식물탐정인 여자 주인공, 둘 사이의 연애감정(케미가 아닌 진짜 연애감정)을 대놓고 빠르게 전개한다. 라노베 계열의 추리물이라도 연애감정은 살짝 깔아만두거나 아예 안 보이게 만드는게 대부분인데, 이 책에서는 과잉일정도로 대놓고 보여준다. 게다가 식물 일변도로만 전개하는 것도 아닌데, 특수 테마 다루는 애들 대부분이 그것만 다루는 것과 달리, 두 번째 단편에서는 ‘역사 태마의 카페에서 오다 노부나가 테마의 새로운 음식 메뉴’를 찾는데 참여해 식물 + 역사 + 음식까지 섞어버린다. 그래서 원하던 추리 계열의 소설과 거리가 먼 와중에도 꽤나 특별한 재미를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