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녹일 것처럼
미야베 미유키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미미여사의 첫 장편 ‘퍼펙트 블루’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이건 단편집이다. 이번에도 개가 주인공이자 화자인데, ‘퍼펙트 블루’보다 좀 더 재밌게 이야기를 끌어간다. 이런 세계관의 소설로써 가장 좋았던 건 네번째 단편 ‘마사 빈집을 지키다’인데, 탐정사무소의 개로써 활약하는 평소와 달리 주인집 모두 휴가 가버린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평소 이 소설이 조금 떨어져 지켜본 얘기를 풀어냈다면, 여기서는 아예 개가 주체적으로 행하는 행동들 위주라 또 다른 느낌응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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