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해결단 웃소 1 - 이해력, 상상력, 교과서 어휘를 한번에! 이상한 해결단 웃소 1
유경원 지음, 차현진 그림, 웃소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에게 웃소시리즈를 빌려보곤 너무 재밌다고 웃소팬이 되었더라구요. 요즘 유투버들이 초딩아이들 겨냥해서 유머러하고 내용도 유익한 컨텐츠를 많이 만들더라구요. 웃소도 그런 컨텐츠 중 하나예요^^ 아이와 책으로 함께 만나보았답니다~~^^

얼마전 학교에서 단평결과가 나온 뒤 담임선생님께서 알림
장에 아이들이 문제 이해를 못한다고 글밥책을 많이 읽히라고 당부하시더라구요. 요즘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많은거 같아요. 책은 읽는거 같은데 문제를 이해하기 힘든 이유가 속뜻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인거같아요. 속뜻을 알고나면 이해가 쉽고 어휘력과 문해력이 쑥쑥 오르는거 같아요.

웃소친구들이 등장하는 재밌는 만화를 읽고 어휘 공부를 할 수 있어요. 어휘들이 그냥 웃긴 만화속 어휘가 아니라 교과에 나오고 헷갈리고 은근 수준이 있는 어휘들이였어요^^ 절대 만만하지않은 어휘들이였어요!
밑엔 사전 속 의미가 써 있어서 의미를 정확히 알면서 읽어볼 수 있어요.

수록된 어휘로 다양한 뜻을 상상해보고 만화속 대사를 통해
뜻을 유추해보는데..저희아이는 개편해~부분이 너무 웃겼대요. '개편해(개가 편해)'로 노래를 하는 친구에게 '개편해'는 그런 뜻이 아니라고 제대로된 의미(고쳐서 다시 짠다)도 알려주고 거기서 확장해서 개와 관련된 속담(하룻강아지 범무서운지 모른다)까지..배울 수 있어요.
재밌는 어휘 확장법이죠?^^
아이들이 자연스레 어휘를 습득하기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하찮은 오답피하기통해 어휘복습을 하고, 심상찮은어휘노트 통해 어휘의 다양한 쓰임과 연관어휘들도 정리할 수 있어요.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을 참고하였다고해요. 저희집에도 구비되어있는 국어사전인데 아이가 유용하게 잘 쓰고있어요^^사전도 강추강추^^

게다가 별책부록으로 독서활동지까지있어..엄마는 너무 좋아요^^ 집에서 독후활동하려면 막연한데 가이드가 나와있어 엄마에겐 너무 유익한 자료예요:) 아이가 다양한 독서활동지통해 글도 쓰면서 문해력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유익한 학습 만화읽고
어휘도 익히고
글도 써보고
문해력도 쑥쑥 키워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low 글로우 피카 지식 그림책 2
노엘리아 곤살레스 지음, 사라 보카치니 메도스 그림, 고정아 옮김, 심채경 감수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에게 과학은 늘 신비롭고 재미있지만 어려운 학문 중 하나였어요. 우주 천문학 쪽은 막연히 별과 달 보는 걸 좋아해서 늘 관심이 있는데 어려운 용어들도 있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서적이 어디 없나 보던 찰나에 우주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고 재밌게 풀어준 <GLOW>를 아이들과 읽어보았어요!

성인 손바닥 네개를 펼쳐놓아도 남을 만큼의 큼직한 크기의 우주과학도서예요.
펼쳐봤을 때 첫 이미지는 커다란 백과사전의 느낌이였어요^^ 여러 행성의 이야기들이 한 곳에 집약되어있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줍니다.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실사 같은 선명한 그림에 간략한 설명과 역사 속 이야기까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아이들과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달, 태양, 북극성 , 수성 등 15가지의 천체를 주제로 우주천문학적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학교다닐때 배웠던 과학적 지식도 잊은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에게 설명해줄때 늘 검색하곤 하는데 이 책에선 아이들의 궁금증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어 아주 좋았어요!!



아이가 사계절이 왜 우리나라에만 있는지 궁금해했었는데, 그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주더라고요^^ 그건 바로 태양과 관련이 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반구가 태양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여름이 되어서 낮이 길고, 기온이 높아진다는 거죠. 겨울은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런 설명이 그림으로도 나타나 있어 이해하기 쉽게 도와줘요.

전 밤하늘의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가 기억에 남았어요. 태양의 2배의 크기, 밝기는 25배나 된다네요! 고대인들은 '하늘의 개'인 시리우스가 낮 하늘에서 태양에 가까워지면 더위가 가장 심해진다고 여겼대요. 그래서 도그 데이즈, 개의 계절이라는 뜻으로 가장 더울때를 가리킨대요. 별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그 외 고대의 신화, 역사 속와도 연결고리들이 있는 부분이 흥미진진하게 해줍니다.

아이들도 저도 눈이 반짝 거리면서 본 별이야기를 글로우와 함께 해보세요^^우주천체이야기를 가볍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어요 ~ ^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몸을 지켜라! 면역과 질병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32
김희정 지음, 뿜작가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의 삶과 밀접한 과학은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지기도 해요. 낯선 용어도 한 몫하는 거 같아요. 이런 걱정을 덜어 과학을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참찰했어요과학>시리즈를 오늘 소개하려고 해요. 교과과정과도 연계가 되어 있어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어른인 과학상식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내 몸을 지켜라!면역과 질병>은 과학시리즈 중 서른두번째 이야기로, 다양한 질병과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총 5 개의 챕터로 나눠져 질병~ 면역까지의 이야기를 재밌고 자세히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이도 저도 막연하게만 알았던 사실을 정확한 지식으로 재밌게 배웠어요 ^^

역사적으로 유래된 질병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매 챕터마다 <짤막한 만화*간략한 설명글*한 눈에 쏙*한 걸음 더> 코너로 이루어져 있어요. 설명들도 지루하지 않고 유익한 정보들만 간략하고 재밌게 모아놔서 아이도 저도 이해가 쏙쏙~ 재밌게 읽었어요.

첫번째 챕터에서 제가 늘 궁금해하던 부분이 나와줘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었어요
아이가 평소 독감이 뭐냐고 물었을 때 독한 감기야라고 대답했었는게, 그게 아니더라고요^^;;. 감기 바이러스 자체가 다른 것이였고, 증상도 다르죠. 실생활에서 궁금했던 이런 정보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흥미롭게 읽고 상식도 절로 쌓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

질병을 예방하는 생활 속 실천들도 수록되어있어 아이도 저도 읽어보면서 실천하려고 노력중이이예요. 간단한데 지키지 못한 부분들이 대부분이였어요.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식습관, 꾸준한 운동, 예방접종,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질병으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게 노력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려라, 야옹반점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7
김현정 지음, 양혜민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엽고 사랑스러운 야옹이들이 그려진 표지를 보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궁금해져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야옹반점을 배경으로 따스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예요.
글밥을 늘리고 읽기독립을 시작한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초3 저희 아이는 벌써 몇 회독중이예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학교생활 속에서 친구들간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도 느끼면서 재밌게 읽더라고요.

지구 어린이들의 꿈 에너지를 모아오라는 임무를 맡고 지구에 야옹반점을 오픈한 야옹전사들과 친구들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야옹전사1호 든든이, 2호 찬찬이, 3호 슝슝이 이 세 명의 야옹 전사들은 꿈 에너지를 모으기위해 각자가 잘하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반점을 운영해갑니다.

"안녕하십니까, 둘이 먹다가 둘다 죽어도 모를 만큼 맛있는 음식천국, 야옹반점입니다.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짠짠든든짜장이야기.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다문화가정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요즘 다문화가정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이 꽤 있을 것같아요. 야옹반점의 짜장면에 야옹전사가 전해준 달콤꿈가루를 뿌려먹은 뒤 혼자 할 수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 첫번째 이야기를 포함한 다섯가지 이야기와 야옹반점의 다양한 요리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에너지들을 모은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짠짠든든짜장 외에 답답함을 날려주는 얼큰매콤짬뽕/숨은 걱정을 사라지게 하는 쫄깃탱탱 탕수육/답답함도 휙, 마음도 편안히 반짜반짬/모두 다 조화로운 섞어섞어 볶음밥 등의 요리와 함께 흥미로운 글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단순한 재미난 이야기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고,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담고 있어 공감대를 불러일으켜줍니다. 아이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어 몰입해서 본 거 같아요 ^^

저희아이가 재밌던 부분은 야옹전사들의 역할갈등부분이예요.야옹전사 3명이 각자 잘하는 역할들을 수행하던 도중 갈등이 생깁니다. 결국 서로 역할을 바꿔보는데 생각처럼 쉽지않아요. 남의 일이 쉬워보였지만 그게 아니였어요.그걸 통해 자신의 임무에 더욱 충실하게 되는데..그 부분이 인상적이고 흥미로웠다네요.

해결되고 힘을 얻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배울 만한 요소들이 많아요. 가볍게 읽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달려라! 야옹반점>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달려라야옹반점
#김현정
#양혜민
#리틀씨앤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상한 영화관 북멘토 가치동화 60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딩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고 읽고 싶어하는 박현숙 작가님의 수상한시리즈.
아이가 저학년에서 중학년으로 올라가는 시기라 책의 글밥을 늘려가야 하는데, 유익하지만 재미없으면 읽으려하지 않더라구요.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가득한 수상한 시리즈는 은혜로운 책이예요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아서 부담스럽지않고 좋아요. 아들도 좋아해서 몇 편 도서관서 빌려보더니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번에 신간이 나왔단 소식에 바로 읽어보았답니다. 최근에 공포이야기를 무서워하지만 관심이 많은 아이인지라 너무 재밌게 봤어요 ^^

벌써 16번째 수상한 시리즈인데..함께 만나보아요^^
이번 수상한 시리즈는 영화관을 배경으로 해요.
여진이는 고모를 따라 '원단길'을 여행을 떠났다가 폭우를 만나, 한 펜션에 묵게 되면서 겪는 일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돼요. 한때는 핫플레스였던 '원단길'이지만 지금은 동네가 썰렁해요. '임대'를 써 붙인 텅 빈가게들이 넘쳐났고, 사람들이 없어 스산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어요. 일행들은 원단길에서 식당을 찾아 다니다가 허름한 영화관 하나를 발견하게 돼요. 손님이 없고 현장예매는 하지 않는 이 영화관은 매일 정시에 영화를 상영하고 있어요. 그 영화관에 경고문 하나가 붙어져 있어 여진이 일행들의 흥미를 자극해요.



경고문에는 "영화관 객석 다 열 44번에는 절대 앉아서는 안된다"라고 써 있어요. 그러고 보니 이들이 영화를 볼 때 그 좌석에 누군가가 있었던 거 같은데... 들어온 거 같지도 않고 나간거도 못 보고...괜스레 으스스하고 불길한 예감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그 좌석에 대한 비밀을 알아내고자 함께 상상하고 추리하면서 다시 방문을 합니다.
과연 이들은 이 곳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었을까요?

44번 좌석에 앉으면 불길한 일들이 일어나고 귀신의 저주가 있다는 둥 여러 소문들이 돌고 있었지만 그건 다 사실이 아니였어요. 내막을 알고나니 마음이 먹먹해지더라고요.



박현숙작가님의 경험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번 이야기를 통해서 시대흐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오싹함과 스산함을 주는 영화관 안에는 대대로 소중한 옛 것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들도 깃들여져 있었어요.

평범한 마을이 갑자기 핫해지면서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가게들이 높아진 임대료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라지거나 떠나게 되는데 일명 젠트리피케이션 현상들도 벌어지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 장소가 떠올랐어요. 동네에 아이들과 자주 가던 분식집이 있었어요. 이 동네 친구들의 추억이 깃든 곳이였죠. 가게 사장님이 10년 넘게 일을 하시고 자리 잡은 곳이였는데, 건물 주인이 임대료를 올리면서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되어 다신 추억 속의 장소를 찾을 수 없게 되었어요. 분식집이 사라지고 난 뒤 다른 업종의 가게가 들어섰지만 그 곳을 볼 때마다 옛날 그 추억의 분식점이 떠오르더라고요. 그 맛이 그리웠어요. 소중한 추억이 사라진 감정은 어떻게 표현을 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그저 안타깝고 아쉽고 슬펐어요.

윗 세대부터 전해진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신 강사장님을 보면서 또 한 분이 떠올랐어요. 동네에 오래된 피아노 학원 원장님이신데요. 환갑이 넘으셨고 칠순이 다 되시는 분이세요. 요즘 피아노학원들은 라이브 연주를 한다거나 연주 동영상 촬영을 해서 부모에게 보내기도 하고, 여러 이벤트들로 아이들을 유치하기도 합니다. 이 분은 벌써 이십년 넘게 한 곳에서 피아노 학원을 하고 계셔요. 지금은 눈도 침침하지만 아이들을 좋아하시고 피아노 실력에 대한 자부심도 있으시더라고요. 자신의 건물에 학원을 가지고 계시기에 하루 한 두명의 원생을 유지하는 정도이지만 그 분 만의 소중한 가치가 있기에 그 학원 자리를 임대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운영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두 분께서 소중히 여기신 가치는 비슷하리라 생각되더라고요.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존재가 아닌 추억이 깃든 소중한 가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