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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노멀 - 폭발적 성과를 만드는 평범한 사람들
주언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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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다가 결말은 늪으로ㅜ 이 책은 껍닥과 초반부 디자인이 다 했네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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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더 맛있는 에스프레소 - 내일을 위한 오늘의 기준을 만드는 여정
박상화 지음 / 아이비라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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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커피' 라고 하면 아메리카노가 전부였던 시절, 가끔은 부드러운 라떼에 심취했던 그때 그 시절이 있었다. 그러던 중 커피에 대한 책을 읽다가 '에스프레소'라는 이름의 커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청나게 쓴 커피라서 주위에 마셔본 사람이 전무하다는 악마의 커피 에스프레소에 처음 도전했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에스프레소는 쓰지 않았다! 새콤하고, 달콤하기도 한 쌉싸름한 느낌의 오묘한 맛. 그렇다고 계속 마시고 싶지는 않은 그 맛을 간직한 채 줄곧 아메리카노 생활자가 되었다.

이제 다시 커피를 깊이 공부하게 되었고, 우연한 기회로 다가온 이 책 '내일 더 맛있는 에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와 커피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정의하게 해주어 반갑기 그지없었다.

이 책을 통해 '커피의 심장', '커피의 본질' 인 에스프레소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내일 더 맛있는 커피가 되기 위한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깟 에스프레소 한 잔이 뭐라고, 저자는 장광설을 펼쳐 놓았다.
하지만 그깟 커피 한 잔을 위한 노력으로 맛있는 커피가 창조된다.
그리고 그렇게 창조된 에스프레소는 많은 이들의 머리와 가슴을 깨우는 심장이 된다.

저자가 엄청난 내공으로 써 내려간 철학이자, 과학이자, 예술인 에스프레소는 읽는 내내 꿈틀거리는 영감을 주었다.
한 잔의 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위한 섬세한 연구와 실천은 진정 맛있는 커피를 위한 첫걸음이다.

전문용어가 많이 사용되어 다소 어려운 감이 있는 책이지만, 친절하게 주석으로 풀어 놓았으며, 에스프레소에 대한 기술에 감각적인 사유를 녹여낸 저자의 문체가 에스프레소에 대한 이해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주었다.

커피 초보자보다는 중급자 이상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네이버 블로그 _ 제롬의 해방일지》
https://m.blog.naver.com/zerome0121/2232766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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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조주기능사 필기 + 실기 + 유튜버 조선바텐더 무료강의 제공 - 전2권
이진광 지음 / 직업상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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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강의도 볼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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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는 기분이 좋아요 알맹이 그림책 2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드 그림, 김서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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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이야기를 따뜻한 색감의 그림책으로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가웠다.

'기분 좋은 아이' 로타는 부활절 토끼가 오지 않게 되었지만 실망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토끼가 있으니까.

린드그렌의 섬세한 필체로 이어지는 로타의 마음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절로 따스해진다.

'로타는 정원 울타리 문 앞에 서서 외로워하고, 슬퍼하고, 화를 냈어요. 하지만 조금 지나니까 우습게도 화는 전혀 안 나고 그냥 외롭고 슬프기만 했어요. 그러다가 또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슬프지도 않고 외롭기만 한 거예요...... 날마다 이렇게 다른 식구들을 놀라게 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로타는 생각했어요...... 그래도 난 기분 좋은 아이야. 바실리스 아저씨가 그랬어. 그리고 지금은 특별히 기분이 더 좋아.'

어쩌면 어른보다도 훨씬 의젓한 로타의 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웃음짓다 보니 가슴에 행복이 한가득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현실과 환경에 불평하지 않고 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지 새삼 생각해보게 된다. 삶은 항상 잔잔하고 행복은 항상 그 가운데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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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언 이야기 - 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한 시간 높새바람 54
리언 월터 틸리지.수잔 엘 로스 지음, 배경내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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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1월19일, 노스캐롤라이나주 교외 '껌둥이 촌' 에서 태어난 리언 월터 틸리지. 흑인이 '유색인, 껌둥이' 라 불리던 시절, 흑인이자 소수자였던 리언. 이 책 '리언 이야기'의 화자이다. 옮긴 이 수잔 엘 로스는 딸을 통해 어느 날 리언 할아버지의 연설 이야기를 전해듣고, 세계의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결심한다. 리언 할아버지가 살아 온 이야기를 테이프에 녹음해서 건네주었고, 수잔은 책으로 편집한다.

리언 할아버지가 담담한 어조로 말하는 자전적인 이야기는 자유 민주주의의 나라 미국에서 오랜 세월 증오와 차별의 장벽에 갇혀 지냈던 흑인들의 고단한 삶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한다. 남북전쟁 이후 1876년 짐크로우법이 시행되고, 1964년에 이르기까지 흑인 등 유색인에 대한 차별은 당연시되고 합법적인 것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차별의 역사가 비단 미국에서만은 아니며, 또한 과거 있었던 단편의 역사로만 끝날 수 없다는 생각이다. 현 세대에도 사회 전반에 걸쳐 크고 작은 차별과 혐오가 엄연히 존재하는 까닭이다.

책 '리언 이야기'는 이러한 장벽을 넘어 인간성을 회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구성원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인지에 대한 경종을 울린다. 또한 순수한 인권이 말살된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개인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담담한 어조로 메시지를 건네고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준다.

리언 할아버지의 부모님은 항상 남을 존경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고 한다. 그 사람이 누구든 피부색이 어떻든 간에 말이다. 책을 통해 전달되는 리언 할아버지의 마음은 현재진행형이다. 그의 말처럼 '그때는 다들 그렇게' 살았지만 '이제는 모두 이렇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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