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2-241 반올림 57
한수영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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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으리라" 는 위대한 철학가 스피노자의 문장이 오버랩되는 청소년 소설이다. 2023년의 단비와 2090년의 버드, 화양의 단비와 토르의 버드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전개되는 SF이야기가 호기심을 잡아끄는 소설이다. 핑크빛 표지의 새빨간 사과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 책은 사과 품종 '오로라 2-241'을 둘러싼 이야기이다. 이 소설을 접하며,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고 지켜내야할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 과밀화되어 파괴되어지는 지구라는 행성에 살아가는 우리 각자가 소중히 이어가야 할 가치는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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