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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스와 핀초스 - 한 접시로 즐기는 사계절 스페인의 맛
유혜영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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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접시로 즐기는 사계절 스페인의 맛
봄이 오면 파릇파릇한 허브가 돋아나고 상추 텃밭에도,
아몬드 나무에도 수천개의 작고 하얀 꽃들이 핀다.
여름이면 복숭아, 수박, 멜론 같은 과일 향기와 진한 재스민
꽃향기가 그득하다.
가을이 오면 올리브와 포도를 실은 차량이 열매들을 쏟아내고
즙을 내는 과정에서 풍기는 고소하고 시큼한 향기가 진하게 난다.
겨울에는 오렌지와 레몬 나무가 담 너머까지 고개를 내밀고
노천시장에는 싱싱한 시금치, 알카초파, 감귤과 오렌지 향기가
가득하다.
유혜영작가님은 98년부터 스페인에 살며 예술기획자이자 디자이너,
작가,번역가로 활동하시고 카탈루냐지방의 타라고나 근처 바닷가
마을에서 요리하고, 아이를 키우고, 식도락 여행을 다니는 일상을
보내고 계신다고 한다.
타파스는 스페인 대부분의 지역에서 음료와 함께 제공되거나
곁들여 먹는 전채, 카나페 또는 핑거푸드 형태의 음식으로 작은
접시에 담아낸다.
핀초스는 작은 핑거푸드 형태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알차고
정교하게 조리한 음식이다. 바스크 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히는 산 세바스티안 에서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산 세바스티안의 라콘차해변에 위치한 라 에스파가라 불리는 바에서
한두 입에 먹을 수 있는 작고 저렴한 새로운 형태의 요리를 고객에게
팔기 시작한 것이 핀초스 역사의 시작이다.
전통 스페인 음식맛을 내기 위한 몇가지 소스와 향신료를 정복한다면
된장과 간장으로 우리 음식맛을 내듯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스페인 음식의 특징은 마늘을 음식의 향을 내는 기본재료로 사용한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는 것으로 시작한다.
알리올리 소스만 있으면 갓 구운 빵에 마늘 향이 듬뿍나는 크림처럼
발라 먹을 수 있다.알리올리 소스는 카탈루냐 음식에서 중요하고
마요네즈와 비슷하지만 마늘향이 강해 음식과 곁들여 먹으면 풍미가
높아진다.
소프리토 소스는 다양한 종류의 파에야를 시작으로 홍합파스타,
홍합찜, 생선수프, 고기 요리에서 사용한다.
토마토,양파,마늘을 함께 볶아 넣은 것이라 음식에 넣으면 맛있다.
그 외에도 피카다소스, 브라바소스, 로메스코소스, 베샤멜소스, 비나그레타소스등이 스페인 요리에 쓰인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큼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 확실한
방법이 있을까?
간단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기 쉽고 맛난 스페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듯하다.
책은 여성의날 이벤트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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