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메리제인의모험 #호프자런#김영사여성과학자로서의 삶을 담은 {랩 걸}지구 환경의 변화를 돌아본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를 써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호프 자런.마크트웨인의 명작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재해석하고주변 인물에 지나지 않던 여성캐릭터를 주인공으로부활시키고 메리제인이 마주하는 인물과 환경을 매우 현실적으로 표현한 첫번째 소설이다.스넬링 요새에서 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살게 될줄 알았던메리제인. 엄마의 사랑은 신뢰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맡기지않고 직접 세례를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던 때...이블린 이모의 편지를 받게된다. 아픈이모부를 돌보고 있는이모를 도와 사촌들과 함께 지내게 될 14세 소녀 메리제인은이모를 찾아가는 길부터 순탄하지 않은 여정이 시작된다."나는 강에서 오래 살았고 가끔 니컬하나 손해 본다고 무너지지않아. 누가 누구한테 반드시 사기를 쳐야한다면 나는 사기치는사람보다는 당하는 사람이 될래.난 그런 사람이야.그런 사람이되고 싶어.""그 아이가 니컬 하나를 얻으려고 무슨 일을 해야했는지 모르고그걸로 얼마나 오래버텨야 하는지도 몰라. 이런 아이들은 사는게 쉽지않아. 걸리니언호에 타고 있는 동안만큼은, 그 애들 삶이 더 힘들지 않게 만들거야."착한 영혼을 가진 기댈 언덕이 되어 준 걸리니언호의 선장,이모부를 돌보는 이모의 갑작스런 죽음...비슷한 나이의 사촌들...악독한 삼촌 윌크스..삼촌의 재산이라 불리는 집에서 일하는 여인들...14살의 어린 나이지만 어려운 상황들을 현명하게 대처해나가는 모습에 이 책은 어른들의 추억 되새김으로 읽고끝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책이다.내가 그 나이라면 혼자서 그 상황들을 어떻게 받아들였을지생각해보게 되고 청소년 아이들과도 토론주제로 삼아 이야기하기에도 좋은 소설인듯 싶었다."너무나 많은것이 두렵다. 내 잘못일까봐 두렵다...그들을 잊을까봐, 그들이 어땠는지 잊을까봐 두렵다.마음이 너무 아파서 영원히 이렇게 아플까봐 두렵다.아픔이 멈출까봐 두렵다. "가혹한 불의와 뜻밖의 호의가 교차하는 가운데 혈혈단신이었던 주인공은 친구를 만들고 적을 구분하고 거짓과진실의 틈을 지나 메리제인이 원하는 것을 향해 한걸음씩앞으로 나아간다.삼촌의 재산이라 불리던 일하는 여인들의 이야기는 노예의신체와 잠재적 노동력에 부여된 금전적 가치는 1830~1860년 뉴올리언스 공증기록 자료를 바탕으로 썼다고한다.아동을 포함한 노예의 시신을 의학적 해부를 위해 매매하기도했다고 한다. "어제는 끝났고 오늘은 이미 가득 찼다.터질듯한 희망으로 가득했다. 곧 따뜻한 비가 내릴지도모른다는 희망, 불이 켜지지 않은 양초 하나에 담긴 희망,그리고 가슴이 터질 듯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황소개구리떼의 희망. 우리는 모두 어둠속에 앉아 누군가의 대답을기다리고 있었다."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gimm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