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의 끝
정해연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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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의끝
#정해연 #현대문학

#교환도서서평단 #협찬

"살려주세요!"
"엄마! 아빠!"
캠핑을 좋아하던 아빠와 인우 그리고 엄마...
다슬기를 잡으러 갔던 인우가 갑자기 살려달리니??
.
.
새벽에 혼자 물 속에 빠진 인우는 허우적거리다 정신을 잃는다.
병원에서 정신이 든 인우는 아빠를 찾지만 보이지 않는다.
.
.
아빠가 자살을 했다고요?
갑자기?!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엄마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인우는 그런 엄마를 의심하며 집을 나온다.

샤인 코스메틱 대표 희숙은 방문판매부터 시작해서 회사를
이루었지만 골칫덩어리 아들 진하때문에 항상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엄마!! 사람을 죽였어..."
아들의 전화 한 통으로 희숙은 아들이 생활하는 재선시로 간다.

갑자기 이런 황당한 전화를 받는다면 난 어떤반응을 보일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왜 죽였냐고 다그치기만 할까?
경찰서에 자수하러 가자고 끌고갈까?

희숙은 남편을 사고로 잃고 홀로 진하를 키워 사고뭉치가 됐나...
아버지 없는 설움이라도 느낄까봐 아들이 원하는 건 뭐든지
다 들어줬다. 어리광쟁이인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희숙은 아들을 위한다는 생각에 혼자 알리바이를 꾸미고
아들에게는 자기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된다고 다독인다.

이렇게 하는게 정말 아들을 위한 일인걸까?
잘못을 깨우치게 가르치기보다 무조건 덮어주려하는 모습이
엄마로서의 역할이 맞는것인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집을 나온 인우는 경찰이 되서 재선시에서
근무하게 된다. 어머니를 살인자로 의심하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은채... 어머니는 왜 아무말도 안해주는지 ...답답하기만하다.

희숙은 아들의 알리바이를 꾸미다가 헛점들을 남기게 되고
그 사건을 인우가 맡게 된다.
하나하나 실마리를 풀어가던중 인우는 자신의 어머니가 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는지 알게 되고...
무조건 주기만하고 감싸주려던 희숙에게 아들은 또 한번 !!
이런 썪을 놈!!!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진짜 반전의 반전이다. 어쩜 이럴수가 있는거지?
사람들이 괜히 정해연~~정해연 하는게 아니구나!!

"극한까지 처절한 모성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두 번 다시 이런 소설을 쓸 자신이 없습니다." ~정해연~


#교환독서서평단 에 당첨되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나누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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