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찌책방은다계획이있지#조예은 #초록비책공방책과 사람을 엮는 다정한 책방의 기록주택가 골목에 있는 작은 상가에서 시작된 버찌책방은피해갈 수없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경차 한 대로 트렁크 책장을 만들어 책이 필요한 곳으로다니며 책을 팔았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우봉산 아래 숨은 작은 책방이라 불리는 두번째 버찌책방을 시작하게 될 건물을 새로 짓게되는 과정을 담고 있고 책방 운영에 진심을 다하는 작가님의 생활들을 엿볼 수 있는 내용들로 꽉 차있다.책방지기 버찌님 곁에는 배우자 책방지기 돌고래님과어린이 서가를 수시로 점검하며 카운터에서 계산을 즐기는꼬마 책방지기 태양 군, 반려동물을 환대하는 책방으로만들어 준 강아지 책방지기 별이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서평단 신청할때 독립서점을 가 본 경험이 있냐고 물어보셨을때 없다고 대답했는데...찾아가 봐야지 마음만 있었지 내가 사는 지역에 있는 곳 조차도 가본곳이 없어서 검색후우리동네 가까운 곳을 찾아가봤다.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였을까? 생각보다 책은 별로 없고필기구류와 화분, 행거 두개에는 옷종류, 그릇등 잡동사니를많이 파는 곳이었다. 색다른 책들을 많이 파시려나 기대하고갔는데 그것보다 다른 것들이 더 많고 주인분의 성의없는대우에 조금 실망하고 왔던 일이 있었다.버찌책방을 떠올렸을때 자연의 푸르름, 새와 풀벌레 소리, 서가 주변에서 나는 나무와 종이 향기, 수많은 책등에 새겨져있는 책 제목들 그리고 커피향기가 떠오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공간의 주된 요소인 노출 콘크리트,나무,종이를닮은 커피의 맛과 향은 어떤 느낌이 좋을까? 141p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나만의 책방을 꿈꿀것이다. 하지만 그 공간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모든이들이 다 찾아보는 베스트셀러 책말고 서점 주인분의취향이 가득 담긴 책들로 채워진 공간의 신비함을 느껴보고싶기도 하다. 조만간 짝궁을 꼬셔서 버찌책방 나들이를 가봐야 할 것 같다. 책은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