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을 부른다
조남선 지음 / 마음연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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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사랑을부른다
#조남선 #마음연결


서로의 눈빛을 보며 마음을 열 사이도없이 바쁘게 사는 우리로서는
부족한 것 없이 풍요로운 삶 속에서도 늘 모자란 구석만을 찾아
투저믈 부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는 감히 느낄 수 없는 따스한 사람
살이의 모습이 아닌가. 작은 것 하나라도 너와 나누고 싶은 마음,
그런 나의 순수한 베풂을 기꺼이 받아들여 주는 너의 열린 마음이
우리의 삶을 더 아름답게 한다.

부부의 사랑은 붉은 색이 점점 옅어지고 긴 시간 함께해 온 정만
남는다고 한다. 맞는 말인 듯도 싶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함께 살아가는 힘은 한순간 뜨겁게 불붙는 열정보다도 더 짙고
끈끈한 정이 아닐까 삶이라는 긴 여정을 나란히 걸어가는 단짝
길동무이니, 함께 걷는 동안 찐한 벗의 우정이 생길 수밖에.
그중에 그대를 만나 나도 고맙소.

일상에 지치고 힘들지만, 애써 억지로라도 먼저 말해주자.
사랑한다고, 난 영원한 네 편이라고. 끈적끈적 땀은 나지만
꾹 참고 꼭 안아주자. 따뜻한 사랑이 전해져 외롭지 않게.

중학교 교사이면서 대구한국일보 자매지 엠플러스
서향의 춤추듯 살아가는 이야기를 5년간 연재한 작가님.
일상의 작은 조각들을 주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감성으로 글을 쓰고있다.

두 아이의 엄마,한 남자의 아내만이 아닌 나 라는 사람으로
더 넖은 세상을 보고 싶어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재충전의 시간이었고 위로의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얻은 에너지는
다시 살아갈 인생을 바라보는 시야의 폭과 깊이를 더해 주었다.

사랑은 사랑을 부른다.
친정부모님께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값진 유산을 남겨주셨다.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과 사랑이 넘치는 여덟명의 남매다.
만나기만 하면 즐겁고 우리를 끈끈하게 하고 사랑하게 하는 것은
가족 이라는 보이지 않는 하나의 끈으로 연결된 것같다.
줄줄이 사랑의 끈으로 연결된 여덟이면서 하나로~
부모님과 가족들의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라 더 많은 사랑을 나누고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 같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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