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아이#김성중 #문학동네화성으로 쏘아 보낸 열두 마리의 실험동물 중오직 개 한마리만 살아남았다.수다쟁이 유령 개 라이카마음을 가진 탐사로봇실험실에서 탄생한 신인류눈꺼풀이 없는 소녀와 벼룩들삼백년 후 미래의 화성에 모인 비인간 존재들의아늑한 시간과 공간을 넘어 빚어지는 연결의 순간들을각자 인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나는 꿈과 악몽, 길을 잃은 여행자와 동물로 변한 주인공을 데려와 그들을 둘러싼 세계를 꾸미기를좋아했다. 지구를 벗어나 화성으로 날아갔으니물리적으로 가장 먼 곳에서 장편이 만들어진 셈이다.(작가의 말 중에서)현실적인 이야기를 좋아해서 sf소설, 환상소설 에는 눈길을 주지 않았었고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편이었다.그런데 먼 미래에 나는 어떤 동물로, 또는 어떤 사람으로 대체 되어 태어날 수 있을까?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먼 미래의 우주에 보내져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지만아이를 돌보며 지내는 이야기가 또 낯설지 않게 다가오기도 하고 청소년 소설을 읽는 느낌도 들었고 처음 접해 본 김성중 작가님의 글이지만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