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말을 거는 여행의 장소
우지연 지음 / 행복우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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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말을거는여행의장소
#우지연
#행복우물


"장소란 그 자연환경뿐 아니라 그 공간에 켜켜이 쌓인 역사적, 사회적
기억과 문화의 상호적 의미 작용속에서 낯선 여행자인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그 모든 것이다."

"내게 따스한 말을 거는 여행의 장소란
나의 고향에서 오래도록 바랬으나 얻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는 곳일지 모른다.
얼마 전까지도 느낄 수 없었던 따스하고 눈부신 빛,
어떤 편견도 없이 미소 지어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일지 모른다."

"나는 어떤곳에 갔을때 마음이 참 좋았었나.
나는 가끔 몹시도 그리운 곳이 있는가.
나는 언젠가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가.
나에게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비행기 티켓이 있다면,
나는 어디로 가고픈가.
이 질문들에 답을 떠올려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고
갈망하는 것에 대해 어렴풋이 알 수 있다."

"누군가 그 장소의 진정한 모습을 보려면 한번 가지 말고, 장소가
속살을 보여줄 때까지 가고 또다시 가보라고 했는데 정말 그랬다.
장소에 대한 인상은 같은 곳이라도 시간과 사건과 만나는 사람에
따라 완전히 다른 기억으로 남는다."


해외로의 여행을 많이 가는 요즈음 ...
내게 이리로 와보라고 말을 거는 곳은 바다이다.
탁트인 푸른 바다를 ,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 걱정거리들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철썩철썩 파도소리에 마음을 좀 비워보라고...
옹졸해 지지말고 넓어지라고 다독여주는 듯한
바다를 한참 바라보다 온다.


여러분이 끌리는 여행 장소는 어디인가요?


책은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appypress_publishing

#느림보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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