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돈키호테#김호연#나무옆의자돈아저씨의 풍모는 참말로 산초에 가까웠다.마른 몸매와 총명한인상의 사내는 온데간데없고 뭉툭해지고 닳아버린 둔중한 중년사내가 있었다. ...돈아저씨를 찾았더니 돈키호테는 없고 산초만 있더라?..돈 아저씨, 어디 있어요?어떻게 된거에요?산초 안에서 다시 돈키호테를 꺼내 제 앞에 나타날 수는없는건가요?방송국 메인 피디가 되기 위해 6년이란 청춘을 바쳤지만결국 방송국을 떠나야 했던 진솔~돈아저씨를 찾기 위해 옛친구들과 다시 만나게되고유투브 활동을 시작한다."돈 번다고 일이 아니잖아. 보람도 있고 가치도 있어야지.맞아.내 인생에 그 아저씨 찾는게 보람이고 가치야.엄마가 이해 못 할 수도 있지만 나 중학교때 외로울때 그 아저씨가 보여준 영화며 같이 감상 나눈 책이며 그런 게날 견디게 해줬어.서울 가서도 그런 취미로 살았고 결국 직장도 그쪽으로 잡게 됐잖아. "진솔은 한빈과 함께 대준,성민,새롬을 만나 유투브를 찍으며돈 아저씨를 찾아나서는 과정을 담고 있다.비디오가게의 추억을 떠올려 보면...큰언니가 비디오 대여점을 몇 년 운영한 일이 있었다.반납된 비디오를 앞으로 되감기해서 진열하고 연체한 사람들은 없는지 연락해보고 야~~~~~한 비디오는 대체 누가 빌려갈까 싶은 요상한 것들도 많았던 신기했던 공간~~^^옛추억에 빠져 난 그때 뭘 했었나 싶기도하고 첫사랑 생각하기에 바빴던 시절이었나? 싶기도 했고..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가제본 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namu_be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