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모르는진실#김하연 #특별한서재"내 죽음에 책임이 있는 너희들에게"*엄마를 잃고 당연히 엄청난 고통과 상실감을 느꼈겠지만과연 그 일로 자살까지 생각했을까. 그리고 하필이면 왜 학교에서 몸을 던졌을까. *이 세상에 평등한 존재라는 것이 존재할까.오랫동안 유지되는 관계에는 양보하는 쪽이 있기 마련이다.자신의 뜻이 아니더라도 상대의 성격이나 지위에 밀려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기도 한다.*친구가 잘돼도 질투하지 않는 거. 쉬운 일 같지? 근데 사람이그렇게 하는 게 진짜 쉽지 않아.*아이들은 밤이 깊어 가는 둘도 모르고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들이 상상한 미래는 성공과 행복이가득 담긴, 화려한 포장지에 싸인 선물 상자 같은 것이었다.그 상자 안에 윤의 자살과 엔지 시네마의 강제 해산 같은 불행한 미래가 도사리고 있다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어떤 거지 같은 상황에서도 나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있다고.그 기회만큼은 누구도 빼앗지 못한다고. 하지만 올바른 선택이무엇인지 안다고 해도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 데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저 위에 홀로 서서 그 애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얼마나 외롭고 얼마나 무서웠을까. 몸을 던진 순간, 혹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았을까. ..그 애가 살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사람은 한가지 이유때문에 죽는게 아니라고...아무리 솔직하고 바르게 살아간다 해도 나쁜일은 반드시 벌어져.윤이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였다면좋았을텐데. 포기하고 싶은 오늘을 버티게 하는 건 그저약간의 다정함인데. 아무도 윤이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했지...윤이의 죽음은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이야.나경 고등학교의 아이들.제갈윤.성규.우진.소영.동호.아이들의 담임 현진의 이야기...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제갈윤은 자살을 한다.그것도 학교 옥상에서.. 그런데 굳이 왜 학교에서??엄마를 잃은 슬픔을 혼자 이겨낼 자신이 없어서 자살을 했다고 생각한 친구들의 생각이 틀림을 가르쳐 주려는듯 학교의 오픈채팅방에 죽었던 제갈윤이 등장하고 엔지 시네마 부원 네 명에게 편지가 도착했음을 알린다.누가 편지를 두고 간 것일까?편지를 받은 아이들과의 상담으로 이루어지며 이야기가 풀려나간다...고2아들,고3딸을 둔 부모입장에서 우리 아이에게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어쩌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지?내가 소영이의 엄마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에구...어떻게 해...그럼 안되지....에휴..맘조리며 읽었습니다.시험성적때문에 자살을 시도하거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원활하지 못하고 왕따를 당해서 자살을 시도하거나...친구의 부모님에게 또는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거나 불미스런 일들로 짧은 인생을 마감하려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아무이유없이 자기마음에 안든다고 친구 한명을여럿이서 폭행을 하고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아이들도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마음이 아픔니다.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주길 바라는 마음..정직하고 올바르게 커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특별한서재 출판사에서 책을 협찬받아 읽었습니다.@chae_seongmo@specialbook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