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여동의 빛
최이랑 지음 / 책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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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동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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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담

도시 외곽의 작은동네 소여동 덕원빌라에 사는 예림.
불만도 고민도 없는 평범한 중학생입니다.
그런 예림의 주변에서 시끄러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급식조리실 환경개선을 위해 조리 실무사들의
파업에 참여하는 할머니.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하는 엄마.
앞반과 뒤반의 시험 예시 유출에 대해 학교의 잘못을
바로 잡겠다며 나선 단짝 친구 은채.
예림은 그 사이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더 나아가 좋은 세상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힘없는 사람들이 불합리한 일을 당하면서도 입다물고
그냥 좋게,좋게 넘겨 버릇하면 말이다,힘없는 사람들은
그렇게 당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불합리한 일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게 된단 말이지.
그래서야 되겠니??"78p

"앞뒤 반 선생님이 달라서 시험에서 차별을 받는 전례.
그런게 남으면 앞으로도 선생님들은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어느 반에는 시험에서 유리하도록 설명해 주고
다른반에서는 싹 입 닫고 있을수도 있잖아.
이런 불공정한 사례는 남기면 안돼!!!" 99~100p

내 잘못이 아니어도 우물쭈물 넘기는 경우가 많고
내가 얘기한다고 달라지는게 있을까? 이런 생각으로
앞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게 나 자신도 못하면서 아이들에겐 왜 똑부러지게
말하지 못하냐고 다그치기도 한다.

나 하나라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가꾸어 가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나가 하나를 만나 뜻을
함께 한다면 우리 사회는 건강한 방향으로 발전해갈
수 있을거란 작가님의 생각에 한표~~^^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소여동의빛 #최이랑작가 #청소년소설
#청소년사회참여 #정의 #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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