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마이라제프#양철북어른들은 경고해.여자애들한테세상은 너무 위험하다고,안전한 곳에 있으라고.하지만 우린 이 세상을 걸어 다닐거야.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데이지꽃처럼 멈추지 않고 피어날거야.그것만이 우릴 안전하게 지켜 줄 테니까. -뒷표지 글 중-데이지 꽃만큼이나 평범한 열다섯 살 아이 데이지!! 데이지와 항상 붙어다니는 베프 이머!!베프인 이머와의 이야기,핸드폰 중독에 빠지게 된 이야기,그러던 중 채팅으로 오쉰이라는 남자와 대화를 나누게되고 잘 알지도 못하는 오쉰에게 빠지게 되는 데이지의 이야기로 1부가 채워지고 데이지의 갑작스런 행방불명과 이머의 자책하는 모습등 안좋은 소식을 전해듣는 이야기로 2부가 채워진다.●마지막으로 데이지를 본 건 언제니?그날 데이지는 어땠지?어젯밤 누군가를 만난다는 이야기를 했니?오쉰을 아니?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사람은 없었니?데이지가 자주 가는 장소는 있니?데이지는 오쉰과 언제 알거 된 사이지?데이지가 일기를 쓰니?엄청나게 많은 질문들.하지만 대답이 필요한 질문은 단 하나야."데이지는 어디 있지?" 책을 받고 이게 뭐지?? 싶었다.다른 책들처럼 긴 이야기로 채워진 청소년 소설로만 생각했는데...시처럼 짧은 문장으로 쓰여진 글들은 하나의 소설로 이어지고 있다.휘리릭 읽히지만 그 내용은 묵직하다.집에서든,길거리에서든,지하철이나 버스에서든 우리는 고개를 모두 숙이고 작은 네모상자만 들여다 보느라바쁘다.같은 집안에 있어도 서로간에 대화가 사라지고 방과 방사이를 오가기도 싫어 카톡으로 서로의 궁금증을 묻는 이들도 있다. 게임과 유투브,연예인에 빠지는 아이들..어른들도 핸드폰중독이 되고 있어 아이들에게만 잘못하고 있다고 할수는 없는 노릇.잘못된 것을 지적만 하지말고...위험하다고 조심해야하는것도 말로만 하지말고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법도 인지하고 있어야 할테고.부모에게 도움을 청할수 있도록 많은 대화의 시간도 필요할것 같다.●데이지는 멈추지 않고 피어날거야.내 삶은 데이지로 가득해지겠지.순수한 하얀 꽃잎은 천사처럼 빛을 내고한가운데 심장은 햇살처럼 샛노래.그 애처럼.책은 제공받아 읽었습니다.#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양철북 #데이지#마이라제프 #송섬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