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전화가왔다#원태연#은행나무{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1992년 첫 시집을 발표하고 150만부 이상 판매되었고《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원태연님의 신작 시집을 발표하셨네요~~♧제목을 지어주세요♧누군가를 위해서 나를 버려본 기억이 있는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작은 난로가 하나씩 있다고들 합니다.그 작은 난로는 이따금씩 저절로 뜨거워져그 사람과 그 사람 앞에 있는 사람의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 준다고 합니다.당신이 그랬습니다,당신 앞에 서 있는 제가 그랬구요사랑하지 말 걸 그랬습니다♧비 내리던 횡단보도 기억나?♧갑작스러웠지쏟아지는 빗방울도 펼쳐지는 우산들도비껴가는 사람들도우린 우산이 없었고어느새 꼭 붙어있었지너와 나를 제외한세상 모든게 다 사라진 듯했어그때 알았지가끔 인생은 엄청난 선물을 한다는 걸촉촉히 내리는 비가 땅에 스며들듯 한편 한편이 마음에 스며드는 시간이었어요. 첫사랑을 생각나게도 하고요.문득 문득 생각나는 그 녀석에게...버튼하나만 터치하면 연결되는 전화 한통 해보고 싶지만 번호가 없는게 아쉬울 뿐이고...옛 추억을 떠올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책은 제공받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다가서서문학비스트로#은행나무 #다가서서 #원태연#너에게전화가왔다 #20년만의신작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