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세계에서이눈물이사라진다해도#이치조미사키#모모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사랑이었다.내가 좋아한 상대는 친구의 연인 이었다.나는 와타야 이즈미.나의 가장 친한 친구 히노 마오리.마오리는 기억장애를 겪고있다.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이름의 특수한 기억장애다.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고등학교2학년 골든위크때 사고를 당한 이후로 전날의 일은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그런 친구에게 나타난 동급생 가미야도루.마오리는 도루와 사귀기로 할때 조건을 걸었다.학교가 끝날때까지 서로 말걸지 말것 ,연락은 되도록 짧게할것, 날 정말로 좋아하지 말것.셋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이즈미도 도루를 좋아하게 되지만 숨길수밖에 없다...도루는 심장 돌연사로 죽게되고..도루는 이즈미에게 마오리의 기억에서 자기를 지울수 있게 도움을 요청한다.기억상실증때문에 다음날에도 기억하기위해 하루하루 일기를 쓰는 마오리의 기록에서 도루를 지워달라는것.도루를 잊지 못하는 이즈미에게 후배 나루세의 뜬금없는 고백 "선배를...좋아해요."조금 놀랐지만 대답은 정해져 있었다.나는 누구와도 사귈 마음이 없다.지금도,이전에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오직 한명뿐이다.둘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고등학생들의 사랑이야기에 왜이리 심쿵한걸까?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도 못했는데 떠나보내야하고친구의 슬픔까지도 책임져야한다니...첫사랑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도 옛친구가 떠오른다.초등학교,중학교시절에 나를 많이 좋아해주던 그녀석!친구들에게 나를 좋아한다고 소문을 다 내서 모르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그때는 창피했지만 지나고보니 아련한 추억거리로 마음 한켠에 남았네요.수학여행가서 친구들과 나를 몰래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서 우리집 문에 꽂아놨는데 엄마의 손에 먼저 들어가게되고....쓰레기통으로 직행..ㅠㅠ난 사진구경도 못하고... 펑펑 울었던기억이 있다.그녀석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며 지낼까 궁금해진다.(오늘밤,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해도)의 후속책이라 사랑 책을 먼저 읽고 (오늘 밤,세계에서 이눈물이 사라진다해도)를 읽는것이 더 마음에 와닿을것이라 생각된다.#서평촌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westplain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