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사랑을말하지만#여태현#산문집#마음시선말랑말랑,몽글몽글~~사랑에 관한 기억들의 짧은이야기.첫사랑 생각도 나게 했다가도...그래서 사랑이 어쨌다고? 이랬다가...그래 이런 시절도 있었지~~ 나랑 비슷한 경험도 있었네 ..공감도 되었다가..사랑과 이별 ,회상, 작가님의 얘기들로만 쓴건가 싶어서 아리송했다...짥은 글들이지만 쉽게 읽혀지지는 않아서 조금은 아쉬운부분도 있었다..사랑의 중력에 끌려 들어온 타인의 괴로움을 생생하게 느끼며 나는 그것을 황망히 지켜보기만 한다. 내것이 아니면서 내것이 되어버린 그 괴로움으로 마침내 나는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증명해냈다.그 사실을 좋아해야할지,슬퍼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당신을 사랑할게,영원히~라는 말은 영원에 대한 믿음보다 그러고 싶은 바람을 훨씬 더 많이 함의한다.그럴수 없음을 알면서도 막연히 그럴수 있을 것도 같은 마음이 드는것.영원의 가치란 그곳에서부터 파생된다.사람이 사람을 믿는다는게 과연 가당키나 한 일인가?사실은 나도 나를 믿을 수가 없는데. 그러나 사랑앞에 서면 나는 가끔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믿고 싶어진다.그야말로 맹목적으로.나는 애틋함이 가진 표정을 잘 알고 있다.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본 탓이다.사랑과 초라함과 애틋함.자꾸만 안달이 나고 애가 타는게,꼼짝없이 길을 잃어버린 형국이다.마음시선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