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해 봐요 - 판사 김동현 에세이
김동현 지음 / 콘택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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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해봐요
#김동현#콘택트
#다산북스

작가 김동현 판사님은 과학고를 거쳐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진로를 변경해 IT전문변호사를 꿈꾸며 연세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했지만 간단한 수술도중 의료사고가 나서 시력을 잃었다.

힘든 상황에도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서울특별시 장애인 인권센터 변호사를 거쳐 2020년 10월 신임 법관으로 임명됐다.
2021년 3월부터 수원지방법원 판사로 재직 중이시다.

"나는 일하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빼곡하게 쌓인 서류더미 대신
사건기록을 한장씩 넘기는 대신
이어폰 양쪽을 귀에 꽂습니다.
제게는 노트북이 철제 캐비닛이고,
이어폰 두 짝이 자료를 읽는 눈입니다.
어둠이라는 조금 특별한 상황에서
오늘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잘못된 시술로 인해 시력을 잃었는데도 좌절하지 않고 힘든 시간들을 이겨내고 판사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고 그 힘든 과정에서 가족은 빠질수 없는 지원군이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받아 학교생활을 해나갈수 있었다.
우리는 조금만 몸이 아파도 힘들어서 못한다고 징징거리기 바쁜데...더군다나 처음부터 불편했던 몸이 아니라서 더욱더 적응이 어렵고 불편했을텐데 ...검은 어둠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루어 내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세상을 사는데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불안하고 혼란스러워도 내 결정이 답이길 바라며 나아갈 뿐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성이다.
조금 방황하고 돌아가더라도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

👉장애가 있으면 일정 수준에 도달하는것은 어렵지만,
거기 도달하고 나면 오히려 기회는 더 많다

👉눈먼 자가 눈 뜬 자들의 도시에서 살아가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번째는 개인이 그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사회가 접근성과 합리적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각장애가 있어도 할 수있다.두려움을 극복하고 답답함을 참으며 시행착오를 좀 겪어야한다.

👉어떤 곳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살 수 있는데
어떤 곳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게 과연 내 문제일까?
내가 무슨 재활을 어떻게 더 해야 할까?
결국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다.

👉공부는 이렇게 숲에서 길을 찾는 과정인 것 같다.
검색하면 뭐든 나오는 시대라지만, 지식은 사고의 기반이 된다. 공부하는 과정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기도 하다.
사고력은 누가 떠먹여 준다고 길러지지 않는다.

내 몸이 불편하지 않아서 느끼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실패를 하더라도 뭐든 해보자! 도전해보자! 다짐해본다~~^^

이 책은 다산북스(@dasanbooks )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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