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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토플 액츄얼 테스트 리딩 (Hackers TOEFL Actual Test Reading), 개정증보판 - iBT 리딩 실전모의고사 10회(교재 9회+온라인 1회), 단어암기&지문녹음 MP3, 토플 시험 실전서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12월
평점 :
고득점을 위한 토플 마무리 실전서인 「해커스 토플 액츄얼 테스트 리딩」을 가지고 카페로 갔다. 음.. 뭔가 마무리 실전서라고 하니 토플 공부가 웬만큼 다 끝난 후의 모습이 자꾸 상상이 되서 괜히 기분이 좋다.
이 책은 액츄얼 테스트이기에 추가적인 강의자료가 다른 책들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다. 어차피 토플에 대해 모든 준비가 끝난 수험자가 실전에 앞서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보기 위한 책이기 때문에 오히려 군더더기가 없는 편이 더 낫다. 이미 해커스에서 다른 여러 책들을 활용해서 토플을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이 책이 딱이다.
「해커스 토플 액츄얼 테스트 리딩」은 다른 책들과 좀 다르게 이해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책의 구성을 다른 책들과 바꾸어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보통 본책에 문제가 잔뜩 나와있고 독자는 그 문제를 자신의 힘으로 풀어본다. 그 후에 별책으로 준비된 모범 답안과 해설을 보면서 추가 공부를 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반대이다. 문제집이 별책으로 준비되어 있다. 사람의 습관이라는 것이 너무 무서운 것이, 나는 이 책을 펼쳐보면서 '어, 왜 답이 다 표시가 되어 있는거지? 이거 직접 풀어봐야 하는 문제들 아닌가? 시험 대비 일종의 모의고사 같은 거일텐데..'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본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청록색으로 답이 표시가 되어 있어서 왠지 모를 해방감(?) 같은 것을 느끼기도 했다. :) 그러니 시험을 보기 전에 리딩 실력을 진지하게 테스트하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아마 이 책을 구입하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그렇겠지만) 먼저 별책인 문제집을 가지고 가이드에 따라 셀프 테스트를 해볼 것을 권한다.
일단 나는 시원한 카페에 앉아 '본책'을 가지고 학습을 하기 시작했다. 해커스 토플이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인사말로 소개된 후 목차(Contents)가 나온다. 목차에 분명 '해설집' - '문제집(책속의 책)' - '실전모의고사' 라고 나와있다. 그런데 '문제집' 옆 괄호 속 '책속의 책'이라는 글자가 하얀색 작은 글씨로 프린팅이 되어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역시 어떤 책이든 읽기 전에 목차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정말 시간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책속의 책으로 준비된 문제집을 보지 않고 본책인 해설집만 처음부터 훑으면서 토플 리딩 시험을 대비해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운전면허 시험을 보기 전에 그런 식으로 답을 적어놓고 공부를 했다. :)
수험서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해커스에서는 과연 수험생들을 위해 어떤 토플 실전 리딩 전략을 준비했을까. 우리들의 토플 리딩 점수를 올려주기 위해 해커스에서는 '단어암기 및 지문녹음 MP3'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우해커스(goHackers.com)'으로 학습자들이 토플 시험과 유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료는 아니지만 「해커스 토플 액츄얼 테스트 리딩」의 유료 동영상 강의도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에서 제공된다.
검은색 표지에 내부에 강조색은 청록색을 선택한 것도 수험생의 입장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의 학습에도 눈이 피로하지 않고 뭔가 신뢰도를 높여주는 느낌이다.
마지막 준비 교재인 까닭에 「해커스 토플 액츄얼 테스트 리딩」의 학습 플랜은 1주, 2주, 3주 중에서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하는 방법은 아주 현실적인데 TEST 01을 풀고 난 후 자신이 맞춘 개수에 따라 학습 플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맞은 개수(최적의 학습 플랜) : 17~20개(1주) / 13~16개(2주) / 12개 이하(3주)
본책의 47 페이지에 TEST 01이 시작되고 그 앞부분까지는 총 9가지의 출제 유형이 소개된다. 나는 이 부분이 독해 전략으로 아주 훌륭한 팁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질적인 팁이 나와있으니 24 페이지부터 45 페이지까지는 두 눈을 부릅뜨고 마스터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학습유형과 질문형태를 보면 대충 어떤 류의 문제인지 '감'을 잡을 수 있고 핵심 전략은 스텝별로 아주 친절하게 알려준다. 나는 유형 공부를 하면서 중간 중간 나오는 고난도의 어휘도 따로 정리해보았다. 유형과 유형별 핵심 전략을 확실히 잡고 TEST 02로 실력을 테스트 한 후 자신이 맞춘 개수에 맞춰 학습 플랜을 세워 공부한다면 토플 리딩에서 고득점을 노려봐도 좋을 것 같다.
※ 토플 리딩 시험을 보기 전 자가진단을 해보기에 아주 적합한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토플 리딩 유형 공부를 하면서 학습전략도 함께 익혔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