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토플 리딩 인터미디엇 (Hackers TOEFL Reading Intermediate) : 2023년 7월 26일 개정 시험 완벽 반영, 개정증보판 - iBT 리딩 실전모의고사, 지문녹음&단어암기 MP3, 토플 중급독해 4주완성 해커스 토플 2023년 7월 26일 개정 완벽 반영, 개정증보판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토플을 공부한지가 언제였는지 이젠 기억조차 희미해졌지만 나는 공식 영어시험 중에 토플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영어 공부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경제적인 사항을 많이 다루는 TOEIC보다는 학문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는 이 시험은 높은 이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내가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였고 높은 이해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

해커스에서는 정말 다양한 산업기사, 위생사 등의 자격시험과 국가 공무원이 되기 위한 수험서들이 나오고 온라인 강의가 아주 활발히 진행된다. 이전에 언급했듯이 나는 무료로 제공되는 AP News를 들으면서 해커스를 알게 되었고 해커스의 팬이 되었다. 다양한 시도를 아끼지 않는 해커스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아주 처음 토플을 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무작정 인터미디엇(Intermediate) 교재를 신청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오산이었다. 올해 7월 토플은 개정되었고 그에 따라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꽤 있다. (예전에 내가 보았던 그 시험을 떠올려보니 세상이 참 많이도 변했다.) 하지만 해커스의 교재와 함께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Hackers TOEFL Reading Intermediate」은 제목에서도 바로 알 수 있다기피 중급 학습자를 위한 토플 독해서이다. 중급 학습자로서 4주만에 토플 독해를 마스터할 수 있다니 엄청나다. 독해에 대한 지문만 좌르륵 나와있는 책들도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은 개인 교사가 알려주는 것 같다. 마지막에는 iBT 토플 리딩 실전모의고사를 수록하여 시험 전 미리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추가로 제공되는 자료도 아주 풍부하다.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에서 교재와 관련된 지문 및 단어암기를 위한 MP3 등이 제공된다.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면 유학정보나 토플 스피킹과 라이팅 첨삭 등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고우해커스(goHackers.com)'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좋겠다.

목차를 보니 총 9개의 Chapter가 나온다. 사실과 거짓을 구별해내는 능력, 어휘 능력, 추론, 문장 단순화 등 개정된 토플에서 요구하는 모든 능력을 총망라한다. 주제도 다양해서 기본 상식을 쌓기에도 좋을 것 같다. 중급 학습자가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그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학습자가 단계별로 학습하고 각 Chapter의 문제 유형을 확실하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iBT TOEFL reading의 문제 유형은 총 3가지로 나뉜다. 먼저, 지문 내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요하는 문제, 두 번째로 지문 내면의 기저에 놓은 실질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문제, 마지막으로 지문 전체 또는 일부 내용을 종합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이다. 아무래도 마지막 유형은 지문당 문항 수는 적지만 그만큼 점수의 배점이 높다.

이 책은 독해 학습전략으로 총 5 가지를 연습하라고 한다(페이지 15).

  1. 배경지식을 쌓아라.

  2. 어휘력을 길러라.

  3. 글의 구조를 파악하며 지문을 읽어라.

  4. paraphrase 연습을 하라.

  5. 요약 연습을 하라.

5가지 모두 독해에 필수적인 전략이다. 나의 경우 4번과 5번이 토플 고득점을 위해 아주 요긴한 학습 전략이라고 생각했다.

9개의 Chapter로 본격 학습을 하기 전 진단 테스트를 해보기를 권한다. 나 역시 대학시절을 떠올리며 스스로 진단을 해보았다. 아.. 역시 많이 어려워진 것을 체감한다. 다행히 지문이 나의 전공분야와 유사하다고 느껴서 호기로운 생각으로 테스트를 했건만 역시 어렵다. 지문의 길이도 상당하고 어휘의 수준도 아주 높다고 느껴졌다. 이렇게 진단을 하고 나면 답만 맞춰보는 것보다 해커스에서 제공하는 정답/해석/정답단서를 찬찬히 뜯어보는 것이 좋다. 본 교재 뒤 편에 살짝 들어있어서 분리가 용이하다. 이런 점도 아주 마음에 든다.

본 교재의 지문의 문단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이 정답지에도 동일하게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해석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 (조금 다른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마음에 드는 단락 하나를 정해서 필사를 해보거나 번역이나 영작을 해보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다.) 또 정답과 해석만 주기보다는 왜 그것이 답이어야만 했는지를 알려주는 정답단서가 색깔로 표시되어 있다. 지문의 어휘 수준이 상당하기 때문에 어려운 어휘만 모아서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도 되어 있다.

오늘부터 이 책을 가지고 매일 지문 하나씩만 마스터 해보아야겠다.

※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대학시절을 생각하며 책을 훑어보았고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