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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행 영어 - 현지인이 추천하는 뉴욕 여행 속에서 배우는
시원스쿨 영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5월
평점 :
쫑쫑이 해외로 여행을 갈 때 챙겨가는 책은 보통 두 가지입니다. (출장으로 가는 경우에는 예외입니다. :)
하나! 제가 둘러볼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책으로 보통 지도가 포함되어 있어요.
둘! 현지 언어로 시도해 볼 수 있는 갖가지 질문과 답이 적혀있는 책입니다.
어떤 경우는 역사와 문화가 담긴 책 한 권과 현지 언어와 지도가 묶여 있는 책 한 권 이렇게 두 권을 챙기기도 해요. 번거롭긴 하지만 꼭 필요할 때를 대비해서 챙겨서 간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시원스쿨닷컴에서 나온 이 책 「진짜 여행 영어」는 저의 수고스러움을 조금은 덜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왜냐! 제가 필요로 하는 내용이 이 한 권에 들어가있거든요! (상세한 지리를 알 수 있는 지도는 미포함)
현지 영상은 QR로 확인이 가능해요. 또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있는 진짜여행영어 (진짜학습지) 영상을 볼 수 있어요. 선생님이 직접 현지에서 식당에 들어가서 예약하고 식사하고 커피랑 베이글을 먹으러 가기도 합니다. 자막이 우리말과 영어가 함께 제공되서 잘 들리지 않으면 한국어 자막을 볼 수 있어요.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꽤 재미가 있네요. 총 25개의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와있어요.
책에 담긴 원어민 mp3 파일도 제공됩니다.
https://www.siwonschool.com/books/pattern/?cid=14183
시원스쿨 기초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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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행에 필요한 필수 문장은 제니 선생님의 유료 강의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책으로 다시 돌아가봅니다. 뉴욕으로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이 소개되어 있고 뉴욕에서 추천하는 일주일간의 여행 코스가 바로 이어집니다. 7일간의 여행코스(페이지 10 ~ 11)에서 예약이 필요하거나 꼭 알아야 하는 영어 표현들은 책에서 제공된 Unit no.를 따라가면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어요.
뉴욕에서 안 해보고 떠나면 섭섭할 Best도 Unit no.와 함께 제공됩니다. 그리고 사실 여행을 하면서 아주 많은 영어 문장 패턴이 필요하지는 않죠. 필수 여행 영어 패턴 10개가 각각 3개의 예시 문장으로 나와 있어서 바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카테고리는 총 4가지에요.
카테고리 1. 뉴욕 여행 준비하기
카테고리 2. 뉴욕에서 꼭 가봐야 하는 맛집
카테고리 3. 뉴욕의 대표적인 관광지
카테고리 4. 뉴욕 쇼핑 플레이스
각 카테고리에 맞게 2개 ~ 10개의 Unit이 들어가 있어요. 가령, 첫 번째 카테고리인 뉴욕 여행 준비하기에는 총 5개의 Unit이 포함되어 있는데 에어비앤비, 식당 예약하기, 대중교통 이용, 배달 음식 앱, 티켓 오프라인 예약과 티켓 온라인 예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이제 Unit으로 본격 영어공부 해볼 차례입니다.
첫번째 Unit은 에어비앤비 이용 꿀팁이네요. 먼저 여행 Tip이 나와있고 미국에서 호텔을 예약할 때 어떤 방법이 좋은지 해외 숙소 예약 사이트는 주로 어떤 곳이 있는지 적혀있어요. 또 미국 호텔의 일반적인 환경에 대한 소소하지만 중요한 팁을 설명해줍니다. 생각해 보니 책에서 알려주시는대로 미국 호텔에서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
호텔 이용 팁이 나왔으니 이제 호텔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영어 필수 문장이 나와야겠죠. 일찍 체크인이 가능한지, 예약은 제대로 되어있는지 등 현지에서 바로 물어보고 답할 수 있는 영어 문장들과 간단한 문법적 설명이 있어요. 이 부분은 원어민 mp3 파일로 각 문장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필수 문장을 공부하고 나면 다음 Unit으로 넘어가기 전에 해당 Unit을 제대로 공부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이름하여 Practice!
이리 저리 자리를 찾지 못하는 단어들을 순서대로 배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복습이 될 것 같네요. 모든 Unit에 대한 공부가 끝나면 버킷 리스트가 나와요. 버킷 리스트를 채우면서 여행 계획을 세워본다면 꽤 의미있는 여행이 되겠네요. 간단한 메모를 하거나 영수증을 붙일 수 있는 공간도 뒤에 있어서 여행하면서 가지고 다니기 좋은 책입니다. 두께도 많이 두껍지 않고 꽤 가벼워요.
이번에 뉴욕 여행 영어가 나왔으니 이제 캘리포니아, 조지아, 오하이오 등등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 지금 당장 떠나지 못해도 이 책으로 여행 영어에 대한 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쫑쫑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이 책을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