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2 - 은하계 만물상과 슈퍼 엔진!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2
이승민 지음, 서현 그림 / 풀빛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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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
2.은하계 만물상과 슈퍼 엔진!


이승민 글 /  서현 그림

우주 시대!
어린이를 위한 본격 SF 창작 동화!



하늘의 별의 보면서 무한한 우주 공간에 많은 이야기들을 떠올린 이승민 작가와
특별하고 재미난 그림을 그려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서현 작가와의 만남.
서현 작가님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직접 뵌 적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딸과 저는 서현 작가님 팬이예요. ㅎㅎ
우리가 사는 이 지구의 신비함과 무한한 우주의 신비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SF창작동화 기대할 수 밖에 없겠죠!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우리딸은
이 책에 등장인물들을 보기만 해도 흥미로워 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나비 선장과 
시추인 일등 항해사 뚱이
코커 스패니얼인 의사 붕이
브리티시 쇼트헤어 공학박사 보라가 뭉쳐

우주에서 가치있는 것이 무엇일지 찾기 위해 탐험을 떠납니다.





네발로 행진호가 있어야 할 토성근처가 아닌
해파리 성운 근처에 있어요.
이런! 무슨 일이죠?
해파리 성운에서 지구까지는 17년 6개월 14일 6시간이 걸린대요.
그런데 식량도 연료도 턱 없이 부족해요.
우주 미아가 되는 건가요?

우선 연료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원하는 물건 한가지씩만 빼고
모두 창고에 버리기로 해요.
뚱이는 광학 망원경을 남기고..
보라는 공구상자를 남기고..
나비 선장은 나침반을 남기고..
붕이는..애정하는 책들을 모두 버려야 된다는 말에 울먹울먹..
어떤 책을 남길지 고민에 빠져 있는데..





갑자기 앞에 나타난 은하계 만물상
어 저긴 뭐지?
대원들은 희망을 안고 그곳으로 갔어요.
여우가 주인인 우주 만물상에는 모든 것이 있었어요.
여기에서 지구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기로 한 대원들..
신기한 물건들에 눈이 휘둥그레..
그리고 마침내 필요한 슈퍼엔진 발견!
이것만 있으면 17일 만에 지구로 돌아갈 수 있어요.
대원들은 소중히 챙겨온 다이아몬드를 물건값으로 내려고 하는데..
여우들은 이런걸로는 여기서 바나나 한개도 못산다네요.
헉!
이제 어쩌죠.
역시 대단한 우주네요.
다이아몬드가 너무 흔해서 값어치가 없다니요. ㅎㅎ





대원들은 혹시 몰라 여우 세마리를 데리고 네발로행진호로 왔어요.

혹시 여우들에게 가치있는 물건이 있을 수도 있으니 직접 찾아보라고요.

과연 여우들이 좋아할 물건이 있을까요?

다이아몬드를 돌같이 보는 여우들에게 슈퍼엔진과 바꿀 만한게 무얼까요?

한참을 둘러보던 여우들은 여기엔 가치있는 물건이 하나도 없다네요.

이제 정말 지구로 갈 길은 없는 걸까요...

그런데 책장에 책들을 본 순간 여우들이 흥미로워 합니다.

아마 여우들은 책을 처음 본 듯 해요.

여우들에게 책을 읽어주니 너무나 재밌어 해요.

드디어 여우들에게 가치 있는 물건을 찾은거예요.

바로 끝없는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예요.

오호~~ 우주에서도 책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예요.

결국 책과 슈퍼엔진 맞교환 성공하고

대원들은 지구로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ㅎㅎ


아직 천진난만하고 맑디 맑은 우리 아이들에게

참 순수한 SF 창작 동화 라는 생각이 들어요.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이야기 말고 요렇게 순수하고 깨끗한 이야기도

참 새롭게 와닿았습니다.

3편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가 생기네요.

강아지와 고양이 우주탐험단 네발로행진호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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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초등 독해 1일 1독해 과학 이야기 레벨 1 (초등 1~2학년) - 주제별로 읽고 이해하는 매일 독해 훈련 1일 1독해 주제별 시리즈
학연플러스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메가스터디


주제별로 읽고 이해하는 매일 독해 훈련 


11독해 ]


level 1 과학이야기





요즘 독해가 안되서 수학도 못하고 국어도 못한다는 이야기 많이 들리죠.

내년이면 학교가는 우리딸 독해 못해서 공부못할까봐 걱정된 저는

좋은 교재를 찾아보다 메가스터디 1일1독해를 알게 되었어요.


1일1독해는 레벨별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레벨1은 초등1~2학년용으로 과학, 동물, 세계나라, 감정 이야기 이렇게 4권 구성입니다.

레벨2는 초등2~3학년용으로 과학, 세계나라, 세계 명작 이야기 이렇게 3권 구성입니다.

레벨3은 초등3~4학년용으로 과학, 우리몸, 우주 이야기 이렇게 3권 구성입니다.


우리딸은 취학전이지만 생일이 빨라 음력으로 하면 8살이예요.

지금쯤 시작해서 학교 입학전까지 매일 훈련하면 독해는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 시작했어요.






​과학이야기에는 동물, 식물, 우리몸, 관찰, 자연에 관한

흥미로운 지문들이 가득 들어 있어요.

우리딸은 좋아하는 동물 이야기부터 차례대로 한쪽씩 풀어나갔어요.






사랑스러운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예요.

고양이 눈은 그때그때 모양이 달라지죠.

상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알기 쉽게 되어 있어요.

줄 그어가며 열심히 읽고 문제를 풀었어요.

사람과 고양이의 눈 가운데 있는 것은? 눈동자 예요.

사람과 고양이의 눈동자는 언제 커질까요? 주변이 어두울때 이지요.

고양이의 눈동자가 작아지면 어떤 모양이 될까요? 세로로 가늘고 긴 모양이 되요.

사진에 잘 나와 있네요.







개미집은 왜 땅속에 있을까요?

읽기전 아이에게 물으니 사람들에게 밟히지 않고 안전하도록 땅속에 있는거라고 대답합니다.

맞는 말인데요.

더 자세하게는 곤충이나 동물의 침입을 막고, 비를 피할 수 있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서라고 해요.

쓰기 문제도 지문에서 찾아 잘 적어주었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집중력이 흐트러 졌는지 쉬운 문제인데 틀렸어요.

다시한번 지문을 읽고 정답을 맞추었어요.

무엇이든 집중하는게 중요하죠.






개는 왜 냄새를 잘 맡을까요?

좋아하는 강아지가 나오니 반가워 합니다.

개는 코의 겉과 속이 모두 축축하게 젖어 있어서 냄새알갱이가 많이 붙으니

사람보다 냄새를 잘 맡을 수 있는 거라고 해요.

경찰견과 구조견으로 일하는 개는 어떤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여 쓰라는 질문에

경찰견: 냄새를 맡는일.

구조견: 몸상태를 알아본다. 라고 쓴 우리딸이예요.

나름 생각해서 썼지만 정확한 답은 아니었어요.

지문 아래 사진과 함께 친절히 설명되어 있는데 간과한 것 같아요.

경찰견은 공항에서 마약을 찾아내는일.

구조견은 지진현장에서 사람을 찾는 일.이 정확한 답이었어요.

틀렸다고 하면 소심해서 금방 삐지기 때문에

칭찬부터 한 다음 더 정확한 답은 이것이라고 알려주었어요. ㅎㅎ

틀렸지만 1일1독해는 알아서 즐겁게 매일 하니 전 만족이예요.






코끼리의 코는 무슨 일을 할까요?

음식을 집어 먹기도 하고 물을 뿜어 마시기도 하는 모습을

동물원에서 보고 책에서 봤는데요.

자세히보면 코끼리 코끝이 조금 튀어나와 있는데

작은 콩도 집어 올릴 수 있고 두부도 잡을 수 있다고 해요.

정말 코로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네요.

지문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생각대로 문제를 풀었나봐요.

쉬운 문제인데 2개나 틀리고 말았어요.

정답이 지문에 다 나와 있는데 틀리면 안된다고 짚어주었어요.







공벌레는 왜 몸을 동그랗게 말까요?

이건 저도 궁금했던 건데요.

부드러운 안쪽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적과 마주치거나

강한 빛을 받으면 둥글게 만다고 해요.

유익한 내용이 가득한 1일1독해로 

오늘도 궁금증을 해결합니다.

'더미' 라는 어휘가 나왔어요.

많은 물건이 한데 모여 쌓인 큰 덩어리 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아는것도 아주 중요한데

친절히 설명되어 있어 여기저기 찾지않아도 되고 좋아요.


메가스터디 1일1독해 과학이야기에는 이밖에도 흥미로운 지문들이 많이 있어요.

콜라의 거품은 무엇일까요?

눈물은 왜 나올까요?

천둥과 번개는 어떻게 생길까요? 

흥미로운 지문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궁금해서라도 매일 찾게 되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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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똥 이야기 교양학교 그림책
안나 한손 지음, 지미 발린 그림, 이하영 옮김 / 노란돼지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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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교양학교 그림책 


[ 끝내주는  이야기 ]


안나 한손 글/ 지미 발린 그림/ 이하영 옮김






이 책은 정말 끝내주는 똥 이야기책이예요.

동물의 똥 생김새나 먹이가 나온 책은 많이 봤지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여태껏 듣도 보도 못한 똥 이야기 만나보실까요? ㅎㅎ






자~~ 첫번째로 만나볼 똥은 누구의 똥일까요?

바로 쇠똥구리의 똥이예요.

똥 이야기에서 쇠똥구리가 빠지면 섭섭한데요.

현실에서는 잘 볼 수가 없어요.

왜나면 소가 사료를 먹고 크기 때문이예요.

사료먹은 똥은 쇠똥구리가 먹을 수 없어요.

아이와 생태수업을 하면서 배웠답니다.

쇠똥구리가 소똥을 굴리며 다니고 그 안에 아기를 낳고 키우는 것도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어쩜 이렇게 글과 그림을 재밌게 표현해 놓았는지요.

웃음을 멈출 수가 없어요.

우리딸은 아유 귀여워~~ 아유 귀여워를 연발합니다.

쪽쪽이 물고 있는 애벌레도 있어요. ㅋㅋㅋ

쇠똥구리의 똥은 진한 갈색으로 긴 끈 모양이예요.






이것 보세요.

개미가 진딧물 똥꼬를 너무나 사랑스럽게 쪽쪽 빨아먹고 있지요.

진딧물이 그만좀 하라네요. ㅋㅋ

개미는 진딧물 똥을 좋아해요.

진딧물 똥은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달고 맛있거든요.

심지어 진딧물을 애완동물로 옆에 두고 키운대요.

그러면 언제든지 먹고 싶을때 먹을 수 있으니까요.

풉~~






모든 행동이 느린 나무늘보..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밌어 하는 동물이죠.

얼마전 디즈니 영화에서도 재밌게 등장해서 인기가 더욱 많아졌는데요.

이렇게 느린 나무늘보의 똥은 어떨까요?

역시 똥도 예외가 아니네요.

똥을 일주일에 한번만 눈다고 해요.

그것도 천천히 오랜 시간동안이요. ㅋㅋ






어머나 펭귄이 뭐 하는 거지요?

펭군은 자기똥을 청소하기 싫고 냄새도 싫어서

저렇게 멀리 싼대요.

변기를 찾아다닐 필요도 없이 언제 어디서든 쌀 수 있겠어요.

이런 사실을 저는 처음 알았어요.

이 책은 너무나 재밌고 신기한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이 밖에도 여러 동물의 똥 이야기가 나옵니다.

너무 재밌는 책이지요?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저는 몰랐던 사실을 아주 많이 알게 되어 기쁩니다.

아이도 너무 재밌게 읽었구요.

마지막에 누구의 똥인지 맞춰보는 페이지도 있으니

다시한번 곱씹어보면 좋을 거예요.

이상 끝내주는 똥 이야기 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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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결사 슈퍼피시 신나는 새싹 80
오리안 랄망 지음, 모레앵 푸아뇨네크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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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신나는 새싹 80


 [ 미세먼지 해결사 슈퍼 피시 ]


오리안 랄망 글 / 모레앵 푸아뇨네크 그림/ 권지현 옮김





언어를 좋아하고 학교와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자주 만나는 프랑스작가와 

요즘 주목받는 젊은 그림 작가가 만나서 만든 책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그림의 가벼운 터치와 밝은 색감이 

책의 분위기를 밝고 재밌어 보이게 만드는 것 같아요.


노란머리 주근깨 소년이 들고 있는 저 물고기가

우리의 골칫거리 미세먼지를 해결해 줄까요?

기대되는 책입니다.





일곱살 소년은 생일 선물로 강아지를 받고 싶었어요.

하지만 엄마는 금붕어를 사주셨어요.

많이 실망스러웠지만 착한 아들이니까

"감사합니다" 하고 금붕어를 받았어요. ㅋㅋ

정말 착한 아들이네요.

저 심술난 표정좀 보세요. ㅎㅎ

하지만 금붕어는 새 주인이 맘에 드는 것 같은데요? 

우리딸은 강아지든 햄스터든 고양이든 금붕어든 뭐든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라

이 금붕어가 너무 귀엽대요. ㅎㅎ






소년은 금붕어에게 세상을 보여주려고 창가에 두었어요.

금붕어를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맘에 들었어요.

어느새 친해진 것 같아요.

몇 시간을 꼼짝도 안하고 주위를 살피는 금붕어가 비밀요원같아요.

그래서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슈퍼 피시 라고요.

어느날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었어요.

그런데 밖은 검은 구름같은 미세먼지로 가득했어요.

그 순간 갑자기 슈퍼피시가 펄쩍 뛰어올라 밖으로 날아갔어요.

어떡하죠?

설마 금붕어가 정말 슈퍼피시라서 날기라도 하는 걸까요?

아니면 미세먼지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걸까요?

소년은 얼른 1층으로 달려 나갔어요.






차가 다니는 길 한복판에서 팔딱거리는 금붕어를 구하러

소년은 찻길로 뛰어들었어요.

차들은 놀라며 모두 멈춰 섰어요.

도로는 꽉꽉 막히고 순간 마비가 되었어요.

이게 금붕어가 바라던 일일까요?

잠시 뒤 금붕어가 왜 뛰어들었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도로가 마비되고 미세먼지가 점점 옅어지더니 공기가 깨끗해 졌거든요.

오~~ 우리의 영웅 슈퍼피시 맞네요.






미세먼지가 가득하자 금붕어가 뛰어들고

아이가 금붕어를 구하기 위해 찻길로 또 뛰어들고

그래서 도시의 차들이 모두 멈춰서고

나아가 지구 전체의 차들이 멈춰서면

미세먼지가 없어진다.


현실불가능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의 상상속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딸도 우리도 이렇게 하자고 하네요.

우리 아이는 미세먼지때문에 외출도 못하고 체험학습,소풍,운동회 다 취소되는

현실에 살고 있으니까요.

잠시라도 미세먼지가 없어지는 상상을 하니 시원한 느낌이예요.

지구에 진짜 슈퍼피시가 나타났음 좋겠어요.

미세먼지 잡는 히어로와 함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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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의 정원
안나 워커 지음, 김경연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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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I 재능교육

메이의 정원 ]

안나 워커 지음 - 
호주 멜버른 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신문, 잡지, 카드, 앨범 등에 다양한 그림을 그립니다.
2007년 첫 그림책 <미기 나무>를 발표한 뒤, 다음해 <산타의 호주식 휴일>로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 에서 클라이튼 상을, 2016년 <안녕,울적아>로 최우수도서상을 받았습니다.
<메이의 정원>은 작가가 가족 휴가를 보냈던 프랑스 파리의 창가에서 발견한
작은 숲과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그림책입니다.





초록빛은 보는 사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죠.
봄의 끝무렵인 요즘 따사로운 햇살에 온갖 풀들이
무럭무럭하게 자라고 있어요.
어딜가나 예쁜 장미가 우리를 반겨주구요.
작은 숲을 지날때면 그곳에서 나오는 시원한 공기와 풀냄새가
참 기분좋게 해줘요.
메이의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메이 라는 귀여운 소녀가 있어요.
소녀의 집은 시골이었지만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메이는 정원을 가지고 갈 수가 없어서 슬펐어요.
새 집 어디에도 정원을 만들 곳은 없었어요.
높은 건물들로 가득 차 있는 바깥풍경은 메이를 슬프게 해요.





메이는 숲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고 싶었지만..
어디에도 그럴 만한 장소는 없었어요.
친구도 없었어요.
집안에는 빈 상자만 가득할 뿐...
메이는 빈 상자에 꽃과 나무를 그리고 강아지와 소풍을 즐겼어요.
하지만 상자놀이는 금방 싫증이 났어요.
망원경으로 보니 먼 곳에 공원이 보였어요.
메이는 공원으로 달려갔어요.
공원을 돌아다니다가 사과나무 새를 발견하고 
새를 따라 달려갔어요.





새가 데려다 준 곳은 큰 화원이 있는 꽃집이었어요.
꽃집은 문이 닫혀 있었고 그 앞에서 메이는 작은 초록싹을 발견했어요.
바로 숲의 한 조각이었죠.
메이는 작은 희망을 발견한 것 같아요.
참 잘됐죠^^
꽃집 화원에 작은 새들을 찾아내며 기뻐하는 우리딸이예요.
메이의 마음을 알아챈 것 같아요.





메이는 작은 희망을 유리병에 심었어요.
그리고 친구가 생겼어요.
친구들과 하나씩 화분에 꽃을 심고 가꾸기 시작했어요.
맞아요.
메이의 정원이 생긴거예요.
메이의 집 현관 공터는 꽃과 풀과 새들로 가득해졌어요.
친구들도 정원을 무척 맘에 들어하는 것 같아요.

시골에서 살다가 도시로 이사온 메이는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까 짐작이 되요.
소중한 정원도 두고 왔으니 말이예요.
정원을 가꾸고 사과나무새들의 노랫소리를 듣고
나비를 따라다니며 노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우리는 알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도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에서 뛰어 놀게 해줘야 해요.

우리주변에 찾아보면 좋은 기회가 많이 있어요.
저는 생태공원 수업을 알게 되어 매주 아이를 데리고 산에 가는데요.
자연에서 아이가 얼마나 행복해하고 많은걸 얻는지 매번 감탄한답니다.





책 속에 독후 활동지가 들어 있어요.
나만의 정원을 꾸며보는 건데요.
우리딸의 정원은 '자연을 만나 정원' 이예요.
하트선인장도 있고 토마토도 주렁주렁 열려있고
나무속에 다람쥐도 살고 나무열매도 많아요.
벌도 날아다니고 그 속에 우리딸이 즐거워하며 서 있어요.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낀 예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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