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과학 7 - 어떻게 자라날까? 발생의 비밀을 밝혀라! 몬스터 과학 7
이은희 지음, 최미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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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몬스터과학 7>


어떻게 자라날까?

발생의 비밀을 밝혀라!



이은희 글 / 최미란 그림




과학을 전공한 과학전문작가 이은희 작가님과

<돌로 지은 절 석굴암> 과 <집,잘 가꾸는법> 등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에 그림을 그린 최미란 작가님의

책이 출간되었어요.

기존의 과학책의 틀에 박힌 구성을 탈피한

신선한 과학책이라 더욱 기대 됩니다.




몬스터가 가득 나오니 해맑은 표정으로 책을 보는 우리 아이 입니다.

아이들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상상속의 괴물이나 귀신 등을

참 좋아하지요.

한몽이와 두몽이는 수업시간에 

다양한 몬스터의 알에 대해 배웁니다.

한몽이와 두몽이는 남매이지만 모습은 전혀 달라요.

두몽이는 사람과 비슷한 모습이고 한몽이는 붉은털괴물이죠.

엄마와 아빠는 붉은털 몬스터인데

두몽이는 탈바꿈 알에서 태어났기 때문이예요.

책을 보다보니 이게 동화책인지 과학책인지 헷갈렸어요.

재밌게 읽다보면 어느새 과학지식을 알게 되는 

이야기 형식의 책이예요.




엄마가 알을 낳았어요.

두몽이는 곧 태어날 세몽이의 선물을 사러 시장에 갑니다.

뭘 살까 고민하던 차에 어디선가 검은 천이 날아옵니다.

공작새 아줌마가 파는 담요였어요.

세몽이에게 줄 선물로 담요를 사와서

알을 덮어주었어요.

그러자 어느 순간 알이 사라져 버렸어요.




알을 찾기 위해 인간세상으로 가는 주문을 외우는 한몽이와 두몽이는

긴털 몬스터를 만나게 됩니다.

이 담요는 긴털몬서터의 털로 만든 건가 봅니다.

긴털몬스터의 사연을 듣고 우여곡절 끝에

세몽이를 찾아 다시 돌아온 남매는

한동안 두몽이를 엄마로 알고 쫓아다니는

세몽이 때문에 난감했답니다.




책 뒷편에는 과학상식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암수의 만남 없이 이루어지는 무성 생식과

그 3가지 방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영양생식을 하는 만손초가 나오는데요.

얼마전 시골집에 갔다가 만손초를 데려와 키우고 있어서

아이가 반가워 하며 아는척을 했어요.

수정란에서 어떻게 세포 분열이 되어 아기가 태어나는지에

대해서도 매우 신기해 했어요.

그리고 사람의 몸 속 세포들의 그림을 보며

눈에 보이지 않는 몸속의 근육세포,신경세포,지방세포들과

적혈구의 모양을 보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딱딱한 과학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몬스터 가족을 통해 탄생의 비밀을 알게 되니

아이가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몬스터과학은 시리즈 책으로 계속 출간된다고 하니

관심있게 지켜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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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은 내 거야 스콜라 창작 그림책 47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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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고무줄은 내 거야>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짖굿은 아이의 표정이 반겨주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책입니다.

작가 특유의 유머와 상상력이

수많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어

항상 먼저 손이 가는 책이예요.




아이가 바닥에 떨어진 고무줄 하나를 발견하고는

엄마에게 가져도 되는지 물어요.

허락을 받자 정말 큰 보물을 얻은 것처럼 기뻐합니다.

우리 아이도 어른 눈에는 쓰레기일 뿐인

하찮은 것들을 버리지 못하게 하고

방에 쌓아 놓는 습관이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좋은 놀이도구가 되지만

보기엔 참 지저분하고 처치곤란이지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헤아려 줘야 겠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고무줄 하나에도 너무 기뻐하니 말이예요.




이 아이는 자신만의 새 물건을 가진적이 별로 없나 바요.

물려받은 신발이나 빌린 것이 아닌

오로지 자신만의 것이 생겼다는 기쁨이 엄청 큽니다.

그런데 이 작은 고무줄로 뭘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보며 고무줄로 할 수 있는게

정말 많다는 것은 새삼 알게 되었어요.

아이는 고무줄과 친구처럼 같이 자고

같이 목욕하며 항상 함께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커서 이것으로 무얼 할 지도

벌써 다 생각해 놓았어요.

고무줄 하나로 엄청난 상상을 하며

행복해 합니다.

그런데 고무줄이 끊어져 버립니다.

어머나 이제 어떡하죠!

저는 아이가 펑펑 울 줄 알았는데..

이 아이는 그렇지 않네요.

그림도 너무 귀엽고

내용도 너무나 재밌고 기발한 책이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좋아할 거예요.

나한테도 이런 소중한 물건이 있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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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외뿔고래와 번개 해파리 외뿔고래와 해파리 2
벤 클랜튼 지음, 윤여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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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외뿔고래와 해파리2


<슈퍼 외뿔고래와 번개 해파리>


벤 클랜튼 지음




<외뿔고래와 해파리>의

첫번째 이야기 <외뿔고래! 바다의유니콘>이

큰 사랑을 받으며 여러 상을 휩쓸었어요.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가 짜잔! 출간되었어요.

머리의 뿔은 사실 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참 신기한 외뿔고래와 귀여운 해파리의 이야기는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바닷속 생물들은 참 신기해요.

깊은 바닷속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르는 아이는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외뿔고래와 해파리는 사이좋은 친구예요.

이빨이 머리위까지 나와 있는 외뿔고래와

작고 귀여운 해파리는 오늘 할일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재밌게도 오늘 외뿔고래가 할일은 슈퍼영웅이 되는 거래요.




슈퍼영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겠죠.

외뿔고래에게는 어떤 재능이 있을까요?

아참! 슈퍼영웅에게 조수가 없으면 섭섭하죠.

해파리는 번개 해파리 조수로 멋지게 변신합니다.

영웅 이야기를 하다 말고 와플을 맛있게 먹는 모습은

너무나 엉뚱하고 귀엽습니다.




정말로 특별한 재능이 있는 바다 생물들을 

살펴 볼까요.

흉내문어는 움직임이나 모양 그리고 색깔을 바꾸어

다른 생물처럼 보일 수 있대요.

오~ 정말 신기한데요.

돌고래는 잘때 적이 다가올까바

뇌도 반만 자고 눈도 하나만 감고 잔다는 사실에

우리 아이 놀라워 합니다.

저도 처음 안 사실이예요.

바닷속에는 정말 슈퍼 파워 생물이 많군요.




반짝이는 하늘의 별이 되고 싶은 불가사리를

정말 별이 되게 해주는 우리의 슈퍼 영웅

외뿔고래는 오늘도 친구들을

영웅으로 변신시켜 주느라 바쁩니다.

그리고 항상 즐겁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신기한 바다 생물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재미난 습성들도 배울 수 있었어요.

몇달 전 수족관에서 봤던 아름다운 해파리와

벨루가가 생각이 난다는 우리 아이와

다시 수족관에 갈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외뿔고래와 해파리의 모험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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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생각하는 숲 25
고미 타로 지음, 황진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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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생각하는 숲 25

당신이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

고미 타로 지음



독자의 연령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책이 좋아서 쓴다는
고미 타로 작가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작가만의 감성이 폴폴 느껴지는 책입니다.



검정 물감으로 쓱쓱 그리고
예쁜 수채화 물감으로 바탕을 색칠한 그림이
한 장 한장 모두 미술작품을 보는 듯 합니다.
그림이 매우 추상적인데요.
아이의 해맑은 눈으로 보면
더 많은 것이 보일 것 같아요.
작가는 페이지마다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이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동물 중에서 몸집으로는 으뜸인 코끼리는
더 크고 싶다고 해요. 
코끼는 큰 몸집이 좋은가 봅니다.
우리 아이에게 이 질문을 던지니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바란다고 합니다. ㅋ



우리 아이는 너구리가 너무 귀엽다고
이 페이지를 펼쳐들고 한참을 봅니다.
너구리에게 찾는게 뭐니? 하고 물으니
아무것도... 라고 답하는데요.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해야하고
배워야 하고 나아가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는 것 같아요.
때로는 너구리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좋을텐데 말이예요.
당당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도 좋을 거예요.



귀엽게 생긴 해골이 짜잔 나타났어요.
해골이 어딘가 걸어가고 있는데요.
어디가냐고 물으니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다고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추위를 탔다구요. ㅎㅎ
참 귀여운 발상의 그림과 대답이예요.

이 책은 아이가 읽으면 아이 수준에서 생각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고,
어른이 읽으면 또 어른 수준에서 질문에 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같아요.
작가의 생각처럼 어린이책, 어른책 구분없이
내가 느끼는대로 즐기면 그걸로 되는 거예요.

뭔가 생각의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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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 우리말의 역습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4
김현수 지음, 최우빈 그림, 방민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위즈덤하우스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4

<신비아파트 우리말의 역습>


김현수 글 / 최우빈 그림



요즘 아이들의 어휘력 수준이 날로 낮아지고 있다는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들립니다.
줄임말이나 신조어만 열심히 만들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유행처럼 쓰고
순우리말은 거의 모르는 실정이예요.
그래서 글을 읽고도 이해를 못하고
문제를 풀지 못하는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이가 가장 열광하는 만화 신비아파트와 함께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 나왔어요.

어휘력 학습만화 4번째 우리말의 역습 입니다.



신비아파트 친구들의 대화 속에
순우리말을 자연스레 녹여 넣었어요.
순우리말은 눈에 띄는 글씨로 따로 표시했어요.
그리고 만화 칸칸 사이에 그 뜻을 적어놓았어요.
순우리말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어른인 저도 낯선 어휘가 많았어요.

그만큼 우리가 살면서 안쓴다는 얘기겠죠.



악귀를 물리치느라 힘을 소진한 신비가 걱정입니다.
아파트를 허물고 새로 짓자는 입주자 대표의 말이
생게망게 합니다.
생게망게는 저도 처음 듣는 어휘인데요.
하는 행동이나 말이 갑작스럽고 터무니 없다는 뜻이예요.
이렇게 오가는 대화 속에 교과서 속 순우리말이 
계속 나옵니다.
퉁명스럽다,탐탁지 않다, 바투, 어영부영, 조곤조곤 등
아이에게도 낯선 어휘가 엄청 많이 나옵니다.
책을 여러번 읽으면 좀 익숙해져서
실생활에서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신비선생님의 고스트스쿨 코너에서는
각 주제와 관련된 순우리말을 정리해 놓았어요.
음식과 관련된 말, 몸과 관련된 말 등이요.
들어는 봤지만 정확한 뜻을 몰랐던 어휘들도 많아서
정리하기 참 좋아요.



페이지 아래에는 낱말 수수께기가 나오는데요.
저는 거의 못맞췄어요. ㅋㅋ
책을 보며 퀴즈를 맞추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해서 만든 책 같아요.



책 뒷편에 캐릭터 순우리말 카드가 있어요.
각각 예쁘게 오려서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수시로 보면서 우리말을 잘 익힐 수 있어요.
요즘처럼 학교도 못가고 집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참 유용할 것 같아요.
교과서 속 순우리말도 배우고
카드로 게임도 하며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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