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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당 1 -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주는 잡화점 ㅣ 황혼당 1
기리타니 나오 지음, 후스이 그림, 임희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2월
평점 :
아름다운 사람들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주는 잡화점
<황혼당 1>
기리타니 나오 글 / 후스이 그림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11/pimg_7231001142871809.jpg)
일본 출판사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책에 빠져들까를 고민하다
개발한 시리즈인 황혼당은
5분안에 아이들이 책읽기에 빠져들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주니 정말 바로 빠져들어서
잠도 안자고 읽더라구요.
그리곤 좋아하는 책 여러가지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주고 싶다고 합니다.
요즘 일본작가가 쓴 이 책과 비슷한 책들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어요.
황혼당도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볼 수 있는 인기책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11/pimg_7231001142871811.jpg)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황혼당에는
엄청 잘생기고 멋진 주인이 기다리고 있어요.
아무때나 볼 수 있는 가게가 아니라서 미지에 쌓여 있는데요.
여기 갖고 싶은 게 많은 소녀가 있어요.
어느날 소녀에게 전단지 한장이 날아옵니다.
원하는 걸 이룰 수 있게 해주는 대신
자신의 기억중 하루를 값으로 내줘야 하는데요.
그 기억이 어떤 기억인지는 미리 알 수가 없어요.
갖고 싶은게 많은 우리 아이도 이런 가게가 있었음 좋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쓴 책 같아요.
그러니 책을 멀리하는 아이도 5분안에 빠져들어 손에서 놓지를 못하나 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11/pimg_7231001142871812.jpg)
공부하기를 너무 싫어하는 소년이 있어요.
선생님은 공부 좀 하라고 잔소리를 늘어놓으십니다.
공부 안하고 친구 머릿속의 지식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런 생각도 시험을 앞두고 한번씩 해본 적 있는데요.
황혼당에서는 이런 소원도 이루어 준다고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해질 무렵에만 나타나는 가게라서 이름도 황혼당인데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노력없이 얻은 것에는 댓가가 따르는 법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11/pimg_7231001142871815.jpg)
청심기? 를 아시나요.
저는 처음에 오타인가? 했는데요.
청진기와 달리 청심기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고 해요.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고 표현하지 못해 아픈걸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건데요.
어떤 의사에게 황혼당에서 청심기를 선물합니다.
그리고 그 의사는 말하지 못하는 아픔을 청심기를 통해 알고
많은 이들을 치료해 줍니다.
정말 이런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11/pimg_7231001142871817.jpg)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잡화점 황혼당을
찾아온 사람들은 제각각 소원이 다릅니다.
좋은 의도도 있고 나쁜 의도도 있는데요.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과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소원을 이루고 그 결과도 달라집니다.
아이들이 매우 흥미롭게 읽고
좋은 교훈도 얻을 수 있는 황혼당
2권은 언제 나오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