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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당 1 -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주는 잡화점 ㅣ 황혼당 1
기리타니 나오 지음, 후스이 그림, 임희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2월
평점 :
아름다운 사람들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주는 잡화점
<황혼당 1>
기리타니 나오 글 / 후스이 그림
일본 출판사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책에 빠져들까를 고민하다
개발한 시리즈인 황혼당은
5분안에 아이들이 책읽기에 빠져들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주니 정말 바로 빠져들어서
잠도 안자고 읽더라구요.
그리곤 좋아하는 책 여러가지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주고 싶다고 합니다.
요즘 일본작가가 쓴 이 책과 비슷한 책들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어요.
황혼당도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볼 수 있는 인기책이 될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황혼당에는
엄청 잘생기고 멋진 주인이 기다리고 있어요.
아무때나 볼 수 있는 가게가 아니라서 미지에 쌓여 있는데요.
여기 갖고 싶은 게 많은 소녀가 있어요.
어느날 소녀에게 전단지 한장이 날아옵니다.
원하는 걸 이룰 수 있게 해주는 대신
자신의 기억중 하루를 값으로 내줘야 하는데요.
그 기억이 어떤 기억인지는 미리 알 수가 없어요.
갖고 싶은게 많은 우리 아이도 이런 가게가 있었음 좋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쓴 책 같아요.
그러니 책을 멀리하는 아이도 5분안에 빠져들어 손에서 놓지를 못하나 봅니다.
공부하기를 너무 싫어하는 소년이 있어요.
선생님은 공부 좀 하라고 잔소리를 늘어놓으십니다.
공부 안하고 친구 머릿속의 지식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런 생각도 시험을 앞두고 한번씩 해본 적 있는데요.
황혼당에서는 이런 소원도 이루어 준다고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해질 무렵에만 나타나는 가게라서 이름도 황혼당인데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노력없이 얻은 것에는 댓가가 따르는 법입니다.
청심기? 를 아시나요.
저는 처음에 오타인가? 했는데요.
청진기와 달리 청심기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고 해요.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고 표현하지 못해 아픈걸 제때 치료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건데요.
어떤 의사에게 황혼당에서 청심기를 선물합니다.
그리고 그 의사는 말하지 못하는 아픔을 청심기를 통해 알고
많은 이들을 치료해 줍니다.
정말 이런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잡화점 황혼당을
찾아온 사람들은 제각각 소원이 다릅니다.
좋은 의도도 있고 나쁜 의도도 있는데요.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과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소원을 이루고 그 결과도 달라집니다.
아이들이 매우 흥미롭게 읽고
좋은 교훈도 얻을 수 있는 황혼당
2권은 언제 나오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