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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이모의 멋진 하루 ㅣ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4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2월
평점 :
가람어린이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4
<비 이모의 멋진 하루>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워낙 유명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봤을 거예요.
이 영화의 원작이 다이애나 윈 존스 라는 영국작가의 책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상상력과 창의력이 넘쳐 나는 작가가 아닌가 싶어요.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은 상상력 넘치는 마법 같은 이야기 시리즈 인데요.
이 책이 4번째 책입니다.

비 이모는 많이 특이해요.
우리집에 머문지도 일주일이 흘렀어요.
항상 요란한 옷을 입고 거대한 몸을 가지고 있는 이모를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어느날 이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에 가신다고 해요.
멋진 하루가 될 거라면서요.
그런데 당일치기 인데 짐이 어마어마 합니다.
시작부터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아이들 셋과 거대한 짐을 가지고 버스를 타고 떠난 여행은
멋진 하루가 될 수 있을까요?
이모가 워낙 개성 있는 분이라 어떤 일이 생길지 상상조차 힘드네요.
아이들은 할 수 없이 질질 끌려 가듯 갔습니다.

엄청 많은 샌드위치와 쥬스와 곰인형과 파라솔까지 짊어진 아이들은
드디어 바닷가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이모는 바닷가 앞에 돗자리를 피지 않고 계속 어딘가로 갑니다.
그리고 출입금지라고 써 있는 어느 섬까지 기어코 와서는
표지판을 무시한채 들어가 산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이 섬은 왠지 마법의 섬 같아요.
갑자기 섬이 흔들리더니 전혀 다른 곳으로 데려 갑니다.
비 이모는 파라솔 안에 누워 꼼짝도 안하는데
아이들은 이 상황이 너무나 당황스럽습니다.
이모에게는 멋진 하루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이들은 너무나 힘든 하루가 되고 있어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세계로 떠난 비 이모와의 하루는
정말 어메이징하고 스팩타클 합니다.
재밌게 술술 읽히는 마법같은 책장을 펼쳐 보세요.
신기한 일이 가득한 곳으로 안내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